최신뉴스 ETRI, 원격으로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촉감 기술 개발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가상·증강현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원거리에서도 촉감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압전소재를 개발,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통해 차세대 텔레햅틱(tele-haptic) 기술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TRI 연구진이 센서를 이용해 촉질감 감지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출처 : ETRI) 국내 연구진이 원격에서 물체를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촉감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또한 외산 기술에 의존하던 핵심소재 개발에도 성공, 차세대 햅틱 분야 선도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덧붙였다. 본 텔레햅틱 기술은 재료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지난달 게재됐다. 연구진은 텔레햅틱 기술을 사용해 최대 15미터 원격에서도 금속이나 플라스틱, 고무와 같은 촉질감을 느끼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즉 이와 같은 재질특성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긁었을 때 상대방이 금방 재질이 단단한지, 거친지, 부드러운지 느낄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텔레-햅틱 기술 개념도(출처 : ETRI) 향후 연구진은 한국에 있는 애완견을 미국에서 쓰다듬으며 털의 부드러움까지 느낄 수 있는 기술개발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원격에서 사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