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실내 주차장 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 기술은 차량 내비게이션의 주차장 안내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비스의 운영에 필요한 실내 주차장 지도를 효율적으로 신규 구축하고 업데이트하기 위한 것이다. 실내 주차장 지도는 아파트나 대형 쇼핑몰 같이 넓은 주차장을 가진 시설에서 경로·위치를 운전자에게 안내하기 위해 사용된다. 가용 주차면 수, 엘리베이터 위치, 출입구 정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효율적인 실내 주차장 지도 구축을 위해 ‘실내 조사 시스템’을 만들고, 이 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지도로 가공할 수 있는 ‘실내 조사 솔루션’도 함께 개발했다. 실내 조사 시스템은 차량에 탈부착 가능한 형태의 하드웨어로 구현되며 54채널 카메라, 라이다, GNSS , IMU , DMI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실내 주차장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정보를 수집한다. 실내 조사 솔루션은 실내 조사 시스템에서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다. 이 솔루션에는 실시간 센서 데이터 수집 툴, 실내 매핑 장비 위치 추정 소프트웨어, IMU 위치 오차 보정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계적 기술 확보 맥스트가 자사의 3차원 공간 스캐닝 관련 논문이 로봇/자동화 분야 세계적 권위의 저널인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 (RA-L)에 최종 심사를 거쳐 통과됐다고 밝혔다. 실제 공간을 정밀하게 디지털화하는 맥스트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해당 저널 최종 심사를 통과한 논문은 주변 환경을 3차원 지도로 재구성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본 기술을 통해 라이다(LiDAR)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Point Cloud를 이용하여 라이다의 실시간 위치를 추정하고 주변 환경을 3차원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공간의 형상을 인식할 때 기존의 평면과 직선이 아닌 이차 곡면을 적용하여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방법들 대비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의 위치 추정할 수 있으며, 조밀한 3차원 공간 스캐닝이 가능해져 현실 세계와 같은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다. 본 논문이 실릴 IEEE RA-L 저널은 로봇공학/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표준경쟁력을 강화하고 표준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보급·확산하기 위해 스마트제조 관련 표준을 하나로 모아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관련 표준은 99% 이상이 국제표준화기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전기통신연합, 제조기업솔루션협회 등 여러 국제기관·단체에서 제정해 국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관련 표준을 직접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에 관한 표준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기술자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19년 기준 국제표준 1,314종, 국가표준 4종, 사실상표준 693종 등 총 2,011종의 스마트공장 표준을 5대 공정영역과 6대 기술분야별로 분류한 표준지도를 공개했다.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는 5대 공정영역 전체를 1장으로 보여주는 종합지도와 공정영역별 세부지도 5매를 합해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 공정영역에 대해 6대 기술분야로 구분하고 시장활용도, 확장성, 최신기술 등을 고려한 중요도(별표 1~3개)를 함께 표시했다. 종합지도에는 중요도가 있는 대표적인 표준만을 제시했고, 공정영역별 세부지도에는 해당
[첨단 헬로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 정밀지도 및 위치인식 플랫폼 xDM 활용 안전성과 편리함 모두 개선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카쉐어링 기업 쏘카(대표 이재웅)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운전자 보조기술 및 정밀지도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네이버랩스와 쏘카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및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 정밀 지도 개발을 담당한다. ADAS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경감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차로 이탈 및 충돌 경보, 교통표지판 인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네이버랩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자율주행기술 노하우를 ADAS로 구현하여 쏘카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DEVEIW 2018에서 발표한 정밀지도 및 위치인식 플랫폼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Platform)과 쏘카 차량을 연동시켜 실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다이나믹 지
▲ 네이버의 변경된 지도 API 정책 [표=네이버] [헬로티] 네이버가 지도 API 무료 사용량을 확대하면서 지도 API 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11일 웹과 앱 구분 없이 지도 API의 무료 사용량을 하루 20만 건으로 확대하고 11월부터 시스템상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무료 제공량은 앱의 경우 하루 5천 건, 웹은 하루 10만 건이고 상업적 이용 시에는 별도 제휴 절차를 밟아야 했다. 네이버 지도 API 사용 현황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만 건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7곳뿐이기 때문에 사실상 대다수 사업자는 무료로 네이버 지도 API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맛집 검색 스타트업인 ‘다이닝코드’는 벌써부터 지도 API를 구글에서 네이버로 바꿀 계획이다. 다이닝코드는 “웹에서의 지도API 무료 제공량이 타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네이버를 선택하게 됐다”며, “매월 최소 1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네이버의 오픈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API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