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국내 연구진, OLED 청색 소자 수명저하 이유 밝혔다
[첨단 헬로티] 디스플레이 기술의 ‘난제’인 청색 인광 소재 열화 메커니즘 증명...수명 수십배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결합 구조 해법도 제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진과 이화여대 화학신소재공학부 유영민 교수 연구팀이 OLED 블루 인광 소재의 수명 저하를 가져오는 열화 메커니즘을 최초로 증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소재 설계 방법을 제안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현재 적∙녹∙청 발광 3원색 중 청색만 인광이 아닌 형광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OLED의 수명과 성능을 혁신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에 게재됐다. OLED는 자체 발광이 되는 유기 화합물로, 화면이 밝고 명암비가 우수한 동시에 소비 전력도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미 고효율 인광 소재가 상용화된 적색, 녹색과 달리 청색 인광은 짧은 수명 때문에 상용화되지 못해 형광 소재를 쓰고 있고, 따라서 수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연구진은 청색 인광의 소재 분해 경로를 분석하던 중, 인광 구성 요소 간의 전자 전이 과정에서 형성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