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미국·EU·일본, 관련 예산 확대하고 제도기반 마련" "韓도 기업간 데이터 교환지침 마련하고 중소기업 디지털화 촉진해야"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제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제조업 디지털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주요국 제조업 디지털화 정책 추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자국의 기술 수준과 산업 특성을 고려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제조업의 디지털화·네트워크화·스마트화를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고 일관된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상원은 제조업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5G 등을 연방정부 자금 지원 범위에 포함시킨 '미국혁신경쟁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조달 제품의 자국산 부품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미국산 우선구매'(Made in America)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일찌감치 자국 제조업 보호에 나선 상태다. 첨단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장기·연속적인 자금 지원
신사업 '군단' 20개로 늘어…런정페이 "군단은 엘리트 조직"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궁지에 몰린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사내 온라인망에 올린 글을 통해 신사업 영역 개척을 위해 5개 '군단' 조직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신설된 5개 군단은 디지털 금융, 에너지, 컴퓨터 영상기, 제조업 디지털화, 공공 서비스 전담 조직이다. 런정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화상을 통해 "군단은 사업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춘 엘리트 조직"이라면서 5개 신설 군단의 활약을 당부했다. 이로써 화웨이의 군단 조직은 모두 20개로 늘어났다. 화웨이의 군단은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이 주력 사업이던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곤경에 처하자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 첫선을 보인 조직이다. 화웨이는 당시의 5개 군단에 이어 올해 3월 30일 10개 군단을 추가로 설치했다. 런정페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첫 군단 조직 창설과 관련해 "평화는 투쟁을 통해서 성취할 수 있다"면서 임직원들에게 '대미 결사 항전' 의지를 주문한
[첨단 헬로티] 일본 후지키메라총연에 따르면 세계 센서 시장 규모는 5조 9,755억엔(한화 60조 6,656억)에 이를 전망이다. 수요 분야별로는 생체센서, 환경센서, 광센서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며, 특히 스마트 기기용을 중심으로 압력센서, 지문센서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FA(Factory Automation)/PA(Process Automation)용 IoT에 대한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는 다양한 센서의 활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센서, 소형·저가격화로 시장 확대 센서의 소형화·저가격화를 배경으로 시장은 계속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수요 분야별로는 전자기기용의 구성비가 크고, 앞으로도 드론과 스마트워치 등 센서를 탑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 기기용 압력센서와 지문센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의료 및 헬스케어용의 수요도 늘고 있다. 헬스케어 밴드에 들어가는 자외선센서, 가속도센서, 맥파센서 등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차량 부품용은 ADAS 탑재에 의한 센싱 수요 증가, 자율 주행 실현을 위한 움직임의 뒷받침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