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난 20일 천안시 서북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에서 충남 천안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천안 스마트그린산단은 '스마트·친환경·사람중심·재난 제로 미래형 산단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669억원을 투입해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3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 에너지 효율 증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올해는 국비 110억원을 확보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신동헌 부시장은 "지역경제의 핵심 거점인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 친환경, 재난 제로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Master 기자 |
[헬로티] 韓 제조업 혁신 수준 높지만 유인책 미흡…다각화된 시각에서 기업 지원 필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제조업의 생태가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벗어나 미래 생산성 혁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쇼어링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리쇼어링 현상에서 한국 리쇼어링의 현주소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공급망 붕괴, 글로벌 가치사슬의 둔화 2011년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이 둔화되면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제조 강국에서 세계 중간재 수출이 둔화·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UN Comtrade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의 경우 2011~2019년 동안 중간재 수출이 각각 2.7%, 1.5% 증가에 그쳤으며, 일본은 1.8% 감소했다. 동기간 중간재 수출의 연평균 증감률이 2001~2010년 대비 일본 7.5%p, 독일 7.3%p, 미국 1.2%p 하락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산연구원 보고서에는 이를 통해 제조업 혁신 정도가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오프쇼어링이 둔화되고 있다고 추론했다. 표 1. 미·독·일·한의 對 세계 중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