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한화 글로벌부문·LX MMA 등과 1조2천441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Material)사업부장, 김창호 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 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 원을 투자해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전력, 스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완충 용액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트리스(TRIS)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LX MMA는 내후성, 내마모성, 접착성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 페인트 원료 등에 사용되는 특수 플라스틱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를 생산한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해온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여수국가산단의 체질 개선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남 나주에 국내 최초로 '극한 에너지 반도체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나주에 극한 에너지 반도체 공정실과 연구실을 갖춘 센터와 소자·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반 시설 등이 들어서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력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정부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방산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해서는 고전력에서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는 극한 에너지 반도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의 도의 입장이다. 또한, 스웨덴 국영연구소(RISE) 등 극한 에너지 반도체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해외기관과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노하우를 확보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극한 에너지 반도체는 고에너지(고전압·고전류)와 극한 환경(고온·극저온)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로서,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부품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 대전환 및 우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극한 에너지 반도체가 필수"라며 "정부 사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신규 지정되는 4개 단지는 대-중소 상생, 수요산업-뿌리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울산, 108개사)는 조선+용접·표면처리를 중심으로 조선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에 부응해 대형 조선소 내 집적화돼 있는 용접·표면처리 협력사를 대상으로 핵심장비 공동활용, 인력양성 등 관련 대-중소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영암 삼호 뿌리산업 특화단지(전남 영암, 63개사)도 조선+용접·표면처리를 중심으로 조선산업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형 조선소 내 집적화돼 있는 용접·표면처리 뿌리기업 기술 고도화, 근로환경 개선 등 관련 대-중소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충주 뿌리산업 특화단지(충북 충주, 34개사)는 승강기+금형을 중심으로 승강기산업 분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금형산업 고도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요산업-뿌리기업 간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부산 친환경차
[첨단 헬로티]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장세창)와 전남, 광주지역의 전기-에너지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장 및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진흥회에서 열렸다. 최근 기후변화 협약, 4차 산업혁명 열풍으로 인한 기술 트렌드 변화로 전력시험 등 국내외 수요처에서 강화된 내구성 및 환경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전남, 광주 에너지밸리 지역에 전기·에너지 산업계 유입이 가속화되어 시험적체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KERI와 진흥회는 이러한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연구개발 활성화 및 품질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남, 광주지역 전기-에너지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협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 공동 참여 △전남?광주지역 전력설비,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험 인프라 구축 등의 업무협력을 진행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