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구미지역 최초로 로봇재활치료 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에 이르는 초고령화사회로 돌입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 신경계, 근골격계 이상으로 보행이 어려운 고령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로봇을 통한 재활치료의 확대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 중 하나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3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된 갑을구미병원은 '로봇재활치료의 기능적 수준 향상에 대한 적합도와 실증을 통해 재활로봇 사업 프로토콜의 구축' 과제를 통해 최신형 재활로봇 '모닝워크'와 '엔젤렉스'를 도입했다. 큐렉소의 '모닝워크 S200'은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시스템으로 착석형 체중 지지방식을 이용해 평지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능동보행모드 등 다양한 보행훈련 모드를 선택해 훈련할 수 있다. 보행속도, 보폭 등의 수치를 세분화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엔젤로보틱스의 '엔젤렉스 M20'은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으로 스스로 앉기, 일어서기, 스쿼트, 계단 오르내리기, 걷기, 서있기 등 총 6
[첨단 헬로티] 로봇공학을 이용해 사람의 신체적 능력을 강화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SG로보틱스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8 로보월드’에 참가해 하지 부분마비 환자를 위한 ‘엔젤렉스(ANGELEGS)’를 공개했다. 엔젤렉스는 하지 부분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보조 또는 노약자의 일상생활 보행 보조 로봇이다. ▲ SG로보틱스가 '2018 로보월드'에서 부분마비 환자를 위한 ‘엔젤렉스(ANGELEGS)’를 전시했다. 엔젤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입는 로봇’이라는 점이다. SG로보틱스는 착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무저항 구동기 기술을 채택했다. 따라서 별도로 센서를 부착할 필요 없이 보행의 의도 파악이 가능하다. 센서가 포함된 스마트 슈즈는 운동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 보행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SG로보틱스 관계자는 “엔젤렉스는 개발자의 시각 아닌 철저하게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로봇은 신기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필수 제품이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
[첨단 헬로티] 100년 전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몇 살이었을까? 1900년대 한국인 평균 수명은 36세에 불과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한창 인생을 즐길 시기에 생을 마감한 것이다. 이후 항생제가 개발되는 등 의학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급격히 상승했다. 1950년대에는 52.4세를 기록했던 평균 수명은 2017년 81.8세가 되었다. 의학이 발달은 사람들에겐 축복이었다. 그리고 그 축복은 이제 의료기기를 넘어 의료로봇으로 이어지고 있다. ▲ 2018 로보월드 협력로봇관에는 별도로 의료재활로봇이 전시됐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지난 10월 1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8 로보월드’에는 앞으로 의학 발전을 더 이끌어갈 의료로봇 기술이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체 일부분이 마비돼 팔이나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기기부터 치매를 예방하는 로봇, 식사를 도와주는 로봇, 침상 생활 환자들을 위한 로봇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동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크레템의 ‘SUBAR’ ▲ 크레템의 'SUBAR'가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