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2차전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자사 사업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 폭스바겐, GM 등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테슬라를 필두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표준화된 규격을 갖추고 있어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생산 단가가 낮다. 다른 배터리에 비해 충전속도도 빠르다는 점에서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의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비스는 원통형 배터리 검사장비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자비스는 최대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국내외 업체들과 꾸준히 공급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42억 원 규모 원통형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 자비스는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자비스의 생산능력은 최대 2000억 규모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6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글로벌투자연계기술개발(R&D)(이하 글로벌개방형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AI기반 15PPM X-ray 배터리 검사장비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비스는 AI를 적용한 적용한 엑스레이 기반의 15PPM 고정밀 배터리 검사장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기간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고, 총 연구개발비는 20억1800만원, 그 중 정부지원금은 13억8000만원이다. 일반적으로 검사 장비의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경우, 촬영되는 엑스레이 화질이 저하되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자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AI를 사용해 저화질의 촬영 영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불량을 검출하는 등 배터리 검사의 정확도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자비스는 이외에도 검사정확도가 높은 고속 3D 배터리 정밀 검사장비를 2D 검사장비와 연동해, 고속 검사 속도를 유지하고 배터리 불량 오검출율도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속 엑스레이 검사
[첨단 헬로티] 기술특허 2건, 지적재산권 6건 등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는 기술평가우수인증기업으로 대외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 벤처기업이 있다. 에이아이엠(AIM)이 그 주인공이다. 이 기업은 엑스레이를 기반으로 검사하는 데스크탑 및 휴대용 XRF(X-ray Fluorescence : 엑스레이 형광분석) 장비와 인라인 XRF 장비를 통해 시장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며 신뢰성을 쌓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에이아이엠(AIM)의 나용주 대표이사를 통해 이 회사의 핵심 기술과 제조 장비, 그리고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자. ▲ AIM 나용주 대표이사 Q 회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AIM는 2015년에 설립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분석 및 검사 장비를 자동화하고 연구제조판매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X선 분석장치의 경우 엑스레이는 방사선이기 때문에 국가의 허가를 득해야 하는데 자사는 관련 인허가를 갖추고 있으며 주거래처는 대기업과 대기업 협력사가 주요 고객이다. XRF 장비시장은 수입장비 기업이 대다수 인데 자사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라인 및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