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변전소의 물리적 구성 요소를 완전히 가상화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배전 계통 운영자(DSO)에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넬 그룹의 신생 자회사인 그리드스퍼타이즈와 전 세계 스마트 그리드의 레질리언시 및 품질 강화를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이 스마트 그리드에 연결됐을 때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커다란 변화에 대응해 배전망의 자가 복원 및 적응하게 해주는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협력은 ADI와 에넬 그룹이 지난 15년 동안 지속해 온 스마트 미터 및 그리드 디지털화 솔루션 개발에 대한 장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ADI는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측정 및 모니터링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그리드스퍼타이즈와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결과, 더 빠른 응답 시간, 개선된 레질리언시, 고객에 대한 더 높은 서비스 품질 덕분에 그리드 신뢰성이 향상됐으며, 전력회사가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고 청정 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 및 보다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러한 기술은 서로 다른 지역 및 수명 단계의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적합하며, 비
[헬로티] LG유플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100여개 통신국사에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마곡국사에 구축된 외기냉방 시스템을 점검하는 모습(출처 : LG유플러스) 통신국사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며, 장애방지와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격으로 제어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원격 제어 시스템에 에너지원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누수되는 에너지원을 관리해 국사당 약 5%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사에도 이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통신국사 내 외기냉방 시스템(외부의 찬 공기를 내부로 유입) 도입을 확대하고, 사용자의 네트워크 접속 요청이 적은 특정 시간에 장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세이빙모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장이나 쇼핑몰, 등산로 등에 구축된 통신 장비에 세이빙모드를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전력 절감 노력을 통해 연
[첨단 헬로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도 정부가 2017년 말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순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여기에 아직 풀리지 않은 과제가 있다. 바로 풍력산업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풍력산업 제 역할 할 수 있을까?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은 목표로 했던 2.4GW를 3분기 만에 달성했고, 4분기까지 합치면 3.7G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은 순조롭게 되고 있지만, 탐탐치 않은 부분이 있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태양광 발전에 너무 집중되어 있고, 풍력 발전은 아직 미미하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에너지 전환이다. 주요 에너지원을 석탄과 원자력에서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정부는 지난해 6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세우면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35%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풍력이 차지한 비중은 32%(태양광 63%)다. 하
[첨단 헬로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1086억 원의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도권 공단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서해안의 발전소에서 경기도 평택 사이 35km 거리를 HVDC 케이블로 연결하기 위해 체결됐다. ▲ LS전선 임직원들이 동해사업장에서 생산된 HVDC 케이블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 : LS전선> 전기가 사용된 100여 년 동안 전 세계 전력망의 대부분은 교류로 구성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직류가 송전 손실이 적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HVDC가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HVDC 케이블은 선로 하나로 원전 3기의 발전량인 3GW의 전력을 보낼 수 있다. 전자파가 없고 변전소, 송전탑의 크기와 수도 줄이는 등 환경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국가와 대륙 간 전력망 연계와 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직류 에너지원의 증가 등도 HVDC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유럽처럼 대륙 전체의 전력망을 연결하거나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이 면적이 큰 국가의 장거리 송전,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아프리카 사
[첨단 헬로티]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독일 기업 그라포체(Graforce)가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로부터 이산화탄소가 없는 친환경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플라스말리시스(plasmalysis)’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그라포체가 거름과 다른 바이오매스로부터 친환경수소를 생산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 : 그라포체> 이 기술은 배설물뿐 아니라 재생에너지로부터도 친환경 수소를 뛰어난 효율로 저렴하게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농업은 기후를 파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농업 과정에서 막대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사용되는 액체 비료는 토양과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그라포체는 오염물질을 에너지원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라포체의 독자기술인 플라스말리시스는 인간과 동물로부터 나온 배설물 속의 암모늄 같은 질소와 탄소 화합물을 사용하여 수소를 생성한다. 이 배설물은 플라스마라고 불리는 고주파 장에 의해 개별 원자로 분해된다. 그런 다음 이 원자들을 재조합해 친환경 수소와 질소를 생성하며, 그 과정에서 정화된 물이 ‘부산물&rsq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지난 1월 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본사에서 2019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협약체결 및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19년 융복합지원사업 추진대상으로 선정된 56개 컨소시엄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절차,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연동에 관한 교육 등의 시간을 가졌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원, 사업별 칸막이를 제거하여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특정지역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참여기관, 민간 등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56개 지역에서 국비 629억, 총사업비 1,352억의 규모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전국 사업대상지에 에너지자립마을 등을 구성하고 태양광 기준 총 35MW의 보급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이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를 통해 설치장소의 발전량, 고장여부, 효율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첨단 헬로티] 2017년 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회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에서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20%로 늘린다는 이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공약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은 과연 실현 가능할까?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SETIC 2018’에 참석, 각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은퇴 앞둔 화석연료, 떠오르는 슈퍼루키 재생에너지 화석연료의 전성기가 끝났다. 이젠 재생에너지다. 화석연료는 전 세계 산업 발전의 주요 에너지원이었다. 지금의 산업 성장은 화석연료가 이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화석연료는 끝내 아킬레스건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정된 매장량과 온실가스 배출이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슈퍼루키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가 등장했다. 산업 성장을 빛낸 보석이 찬밥신세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슈퍼루키로 떠오른 재생에너지는 태양과 바람, 바이오매스 등에서 얻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자원이 고갈될 위험은 제로에 가깝다. 유럽연합(EU)은 일찍이 화석연료를 은퇴시키고, 재생에너지 전환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전지에 초경량적 설계와 유연성을 접목한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에도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또 하나의 기술적 장벽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유연성을 활용한 원통형 연료전지 스택 및 이의 실제 작동 사진 ‘연료전지’는 연료로 수소와 공기를 사용하며, 전기를 발생하고 나오는 부산물로 기존의 내연기관과 다르게 ‘물’ 만을 발생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전지에 초경량적 설계와 유연성을 접목한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에도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또 하나의 기술적 장벽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연료전지연구센터 유성종 박사팀은 서울대학교 멀티스케일 에너지시스템연구단 최만수 교수(단장), 차석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초경량의 유연한(Flexible) 연료전지 스택(*여러 개의 연료전지를 직렬로 배열하여 전압을 높이는 연료전지의 구조)을 개발하고 실제 작동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