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가격 표시기’ ESL 공급 본격화...태국 현지 센트럴 소매 매장 1000곳에 도입될 전망 솔루엠이 태국 유통사 ‘센트럴 그룹(이하 센트럴)’과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 이하 ESL)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솔루엠은 내년 1월부터 슈퍼마켓·편의점 등 센트럴이 관장하는 태국 방콕 소재 소매 매장에 ESL을 순차 도입한다. 센트럴은 태국 내 슈퍼마켓·편의점 각각 260·500여 곳을 관리하고 있고, 오는 2027년까지 1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솔루엠은 이번 계약에 앞서, 태국 현지 영업·엔지니어 역량을 강화해왔다. 솔루엠 측은 이번 건에 대해 이러한 현지화 전략과 ESL 제품 경쟁력이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솔루엠 ESL은 방수·방진 등급 ‘IP68’을 충족하고,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서비스와 기술 지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소매유통업계의 경기 전망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두 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금씩 살아나던 소매 경기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매유통업체 1천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96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과 이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온라인쇼핑(107)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장 높은 전망치를 보였다. 온라인쇼핑은 2020년 4분기 이래 6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장보기와 모바일 선물 등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했다"며 "대형 오프라인 유통기업의 온라인 기업 인수와 온라인채널 강화 등이 온라인 시장 확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 몰, 홈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통합 GS리테일호가 7월 1일 닻을 올린다. 통합 법인 출범으로 GS리테일은 △1만5000여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점 △10여개의 디지털 커머스 △취급액 1위의 TV홈쇼핑 △전국 40만㎡ 규모의 60여 물류 센터망을 보유한 종합 유통 회사로 발돋움했다. 통합 GS리테일의 외형 규모는 연간 매출액 약 10조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기준 3위권이며, 영업이익은 4000여억원으로 1위다(2020년 GS리테일과 GS홈쇼핑 실적 합산 기준). 시가총액은 6월 29일 장 마감 기준으로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산 시 약 3.8조원으로 2위 규모다. GS리테일은 15.5조원 수준의 현재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원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5년간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의 영역에 총 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GS리테일의 차별화 핵심 역량은 1만5000여 소매점 인프라다. GS리테일은 이를 격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퀵커머스 플랫폼과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 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
[헬로티] GS리테일과 CJ ENM이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결합형 상품 및 유통모델 개발에 나섰다. GS리테일과 CJ ENM은 1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파르나스타워에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GS리테일 MD본부장 김종수 전무와 CJ ENM 김도한 다이아 티비 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MOU는 오프라인 유통 강자와 콘텐츠 선두업체 간의 전략적 협업이다. GS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슈퍼마켓,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온라인쇼핑몰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및 상품개발력과 CJ ENM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되어 유통망과 콘텐츠의 선순환 협업모델로서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GS리테일과 CJ ENM은 각 사가 보유한 유통망과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스토리 기반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신개념의 유통-마케팅 협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의 핵심 고객인 디지털콘텐츠 소비층 및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S리테일은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유통 환경에 따라 트렌
[첨단 헬로티] 홈쇼핑·온라인 쇼핑·백화점 ‘맑음’ VS 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 ‘흐림’ 김인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조사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많은 유통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이나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규제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96’으로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온라인 쇼핑과 홈쇼핑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백화점이 모처럼 만에 경기개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편의점과 슈퍼마켓, 대형마트는 비수기를 예상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 소매유통업 경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