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자사의 최첨단 폴리테트라하이드로퓨란 PolyTHF 1800 생산 기술을 고객 및 파트너사에 라이선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PolyTHF 기술 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중국 카오징,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미국 가이스마 등 전 세계 3곳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프랭키 루슬림 바스프 중간체 사업부문 글로벌 기술 담당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당사의 독자적인 PolyTHF 1800 기술을 라이선스로 제공함으로써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고 파트너사와의 협업 방식을 확장하며, 고객과 바스프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스프 중간체 사업부문 아태지역 전략, 프로젝트 및 라이선싱 총괄 이사 아비세크 차크라바르티는 “바스프가 축적해온 검증된 기술의 라이선싱은 고객과 파트너사에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제공한다”며 “혁신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 진입 속도를 앞당겨 빠른 성과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PolyTHF는 바스프의 등록상표로, 신축성 있는 스판덱스 및 엘라스테인 섬유의 핵심 원료로 수영복,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셔츠, 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노후 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섬유 기업에 정부가 최대 1억원의 전환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부터 ‘2025년도 섬유 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저탄소화 설비를 설치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설치 비용의 70%, 대기업에는 50%까지 1억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탄소 감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탄소 감축 효과가 상위 30%에 해당하면 ‘탄소 감축 확인서’를 발급한다. 원단 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섬유 산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산업과 함께 탄소 다배출 산업으로 꼽힌다. 유럽연합(EU)은 섬유제품에 대해 2027년부터 ‘디지털제품여권’(DPP) 규제를 도입해 제품의 탄소 배출 이력을 확인할 예정이며 글로벌 섬유·패션 수요 기업들은 공급망 기업에 대한 탄소 산정·감축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섬유업계는 10인 미만 영세기업 비중이 88.6%로 높아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2023년부터 저전력 모터, 폐수 열교환기 등 설비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전력량계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친환경 섬유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Vegan leather)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연구개발(R&D) 예산 286억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섬유 수요 기업들이 친환경 전환을 서두르면서 이런 트렌드가 국내 섬유 기업에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작년 말 섬유패션 업계와 학계, 연구원, 정부 등이 참여하는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발족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업부는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버섯 균사체, 폐배지 등 식물성 섬유질 원료를 활용하는 비건레더 제조 기술과 비건레더 성능 평가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개 R&D 과제 수행에 올해 국비 34억2000만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28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비와 민자까지 포함한 비건레더 관련 R&D 지원금은 총 486억 원 규모다. 산업부는 관심 있는 기관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공고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이씨엔아이티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에서 스마트공장 수직형 통합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은 9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전문 전시회다. 아이씨엔아이티가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공장 수직형 통합 패키지는 생산 현장 설비(재봉기)에 센서 모듈과 패킹(Packing) 작업장에 센서 기반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하여 센싱되는 정보 수집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OPC-UA 기반 장비/센서 연결로 고도화된 모니터링 및 실시간 설비 제어가 가능하므로 섬유산업의 세부업종별로 범용성·확장성을 확보해 현장 적용을 통한 효과입증이 가능하다. 한편 첨단,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라는 주제 하에 약 500개사 스마트공장, 머신비전, 자동화 기업이 참가하여 1,800개 부스에서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1일, 섬유·제지 업계 및 관련 전문가와 함께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는 섬유·제지업종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소통창구로 지난 3월 25일 출범했으며, 이 날 회의는 ‘섬유·제지산업 탄소중립 R&D 전략’에 대한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윤석한 섬유PD는 섬유·제지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R&D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공정별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석 및 핵심 감축기술을 도출하는 등 기술개발 방향 및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섬유산업은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 대체 확대, 섬유 제조공정 혁신, 재생자원 재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사용량 및 탄소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석유계 원료를 이용한 바이오 PET·Nylon·PU(폴리우레탄) 섬유 개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가공, 친환경 탄소섬유 제조공정 개발 ▲화학재생 자원순환형 섬유소재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제지산업은
[헬로티] 섬유를 시작으로 연내 10대 업종으로 확대 개관할 계획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코로나 상황하에서 국내 섬유 업계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일(목) 3차원(3D),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개관했다. ▲출처 : 산업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사실상 2.5단계 격상에 따라 필수 인원만 대면하고, 나머지는 원격 회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6월부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주도로 진행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텍스트와 사진 제공 등 기존 전시 컨셉에서 벗어나 3D 아웃핏 형태의 360″ 회전 영상 제공까지 가능하게 했다. 마치 방문객이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하여 관람을 즐기는 것처럼 해외 바이어는 직접 원단을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보지 않아도 색상, 광택, 표면질감, 유연성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섬유업계는 코로나 여파로 다른 어떤 업종보다 고용 악화, 업황 부진 및 수출 물량 감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조업 중에서 첫 번째로 개관하는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 개관으로 해
[첨단 헬로티] 협동로봇 도입사례 발표, 로봇 시연, 구매 상담회 등 로봇 기업과 섬유·패션 기업 간 만남의 장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에서 산업부, 로봇·섬유기계 제조사, 수요기업, 협·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로봇 보급·확산과 섬유산업 혁신을 위한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1차 설명회는 자동차·전자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번 설명회는 동대문 인근의 봉제기업 등 섬유·패션 업계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섬유·패션산업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이었으나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와 신흥국의 발 빠른 추격, 생산비 상승,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약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창신동, 수유동 등 동대문 인근의 봉제기업은 숙련인력의 고령화와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