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민간 급속충전기 운영업체 에스에스차저 인수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는 교통 솔루션 전문업체 에스트래픽의 사업부로 있다 지난해 11월 물적 분할을 통해 새 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에스에스차저는 업계 처음으로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지녔다고 SK네트웍스는 소개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에스에스차저는 올해부터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던 조형기 대표 체제로 새로 출발했다. 조 대표는 조만간 새롭게 출발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에스에스차저의 신규 사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더불어 에스에스차저까지 자회사로 거느려 전기차 연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한 발 더 다가섰다고 기대했다. SK렌터카는 현재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단지를 구축 중으로, 단지는 이르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 전국적으로 보유한 차량 20만여대 전체를 203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이행 중이다. SK네트웍스
[헬로티] ▲합작법인은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7월 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출처 : LG전자) LG전자와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 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 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고 그중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마그나가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 달러(한화 약 5016억 원)다. 2021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 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7월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기술 전문 회사인 마그나는 1957년에 설립됐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가운데 하나이며 2019년 매출액 기준 세계 3위다. 파워트레인 외에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