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작년 7대 통상 뉴스·올해 통상 환경 전망 보고서 발간 한국무역협회(KITA)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시범 시행되는 올해가 '탄소 통상'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5일 발간한 '2022년 7대 통상뉴스와 2023년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EU로 수출하는 경우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연동해 일종의 세금을 부과하는 조처다. EU는 올해 10월부터 2025년까지 2년 3개월을 '보고 의무 부과 기간'(전환 기간)으로 정하고 2026년부터는 CBAM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EU로 수출하는 품목 가운데 철강의 경우 수출액이 크고, 탄소 배출이 많은 고로 공정의 비중도 높아 향후 큰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협회는 우리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을 보완해줄 수 있도록 수출 금액을 고려해 배출권 거래제의 유상할당을 무상할당으로 전환하거나 수출 리베이트 제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올해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하고 미래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협정 협상 추진 관련 對국민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 7월 31일(금)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 : 산업부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앞서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정부는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역·투자 및 경제협력 확대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작년 4월 양국 정상회담 계기 FTA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한 이후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간 양국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간 화상회의 등을 통해 FTA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지난 7월 6일 장관급 면담 계기 공동연구를 공식 완료하고, 7월 7일 차관급 면담을 통해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추진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한-우즈벡 무역협정 추진경과 및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한-우즈벡 경제협력 유망 분야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패널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 중심에 위치한 이슬람국가로서 CIS 동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한 폴 매너포트와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흥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신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1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폴 존 매너포트는 미국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제41대 조지 H.W. 부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는 등 주요 선거캠프에서 활동해 온 선거전략가로도 유명하다. 국내 경제단체 중 유일하게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은 미국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한미FTA 등 대외경제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입장 안내와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한·미간 전통적 우호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통상·경제교류가 원만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한미FTA는 상품, 서비스, 투자 등 양국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들은 트럼프 당선자의 한미FTA 재협상 주장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미 양국 교역량이 2011년 이후 5년 연속 1천억 달러를 상회, 한국기업의 대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