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 상태에 들어섰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역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공습’으로까지 표현되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위상도 약해지고 있다. 이제 국내 업체는 기술 및 특허경쟁력을 높여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다. 본지에서는 스마트폰 기술 개발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몇 가지 관련 특허출원 현황을 살펴봤다. 배터리 폭발을 해결하는 안정화 기술 … 차세대 고체전해질 이차전지 지난해 이슈가 됐던 스마트폰 폭발사고로 인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정화된 리튬이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리튬이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어서 스마트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용 전원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액체전해질은 전해액의 분해반응 등으로 인해 발화 및 폭발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액체전해질을 고체전해질로 대체하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고체전해질의 경우, 외부 충격으로 파손됐을 때 누액이나 폭발 위험성이 없고, 고온이나 고전압 상황에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가 유
▲ 모바일 생체인식기술 관련 특허출원 현황 [사진=특허청] [헬로티] 지문인식, 안면인식에 이어 홍채인식까지 등장하며 생체인식 기술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모바일 생체 인식 기술의 특허출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모바일 생체인식기술과 관련된 출원을 조사해 본 결과, 2011년 76건에서 2015년 178건으로 출원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센서의 소형화 및 정확도 향상,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보급의 확대, 핀테크⋅헬스케어 등 IoT 기반의 서비스 확산이 생체인식 출원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기술분야별로는 음성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270건(4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얼굴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103건(16.5%), 지문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172건(27.5%), 홍채인식을 이용한 출원이 40건(6.4%)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주체별로는 LG전자, 삼성전자 등의 기업이 418건(67.0%), 개인이 157건(25.1%), 대학이 29건(4.7%), 연구기관이 20건(3.2%)으로 출원을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