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시-이수스페셜티케미컬, MOU 체결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전고체배터리 분야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고체배터리는 리튬 이온 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화 리튬'을 생산할 기술력을 갖춘 정밀화학 기업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황화 리튬을 생산할 신규 공장을 구미산단 내에 건립할 계획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부지를 신속 확보해 2025년부터 신규고용 100명 및 3천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신규 투자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첨단 헬로티] 불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며 용량이 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개발됐다. 이 배터리는 현재 상용화된 리튬 이온 전지보다 용량이 크고 프린팅 공정으로 쉽게 제조할 수 있어 주목된다. ▲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세희 박사(좌측)와 이상영 교수(우측) <사진 : UNIST> 리튬 이온 전지보다 용량 큰 리튬-황 전지 개발 이상영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안전성이 높은 ‘다형상 전고체 리튤-황 전지(all-Solid-state battery)’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리튬-황 전지의 고질적 문제인 전지 수명 감소를 ‘이중층 고분자 전해질’로 해결해 현재 상용 중인 리튬 이온 전지보다 용량이 크다. 또, 글자나 그림을 사물에 인쇄하듯 전지를 만들어내는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제조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리튬-황 전지는 리튬을 음극재로, 황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전지다. 리튬 이온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약 5배 이상 높지만,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황화합물(Polysulfide)이 전지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첨단 헬로티] 2018년 전 세계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 전지(이하 이차 전지)의 출하량이 110GWh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CATL은 지난해 25.2GWh를 출하하여 시장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했다. ▲ LG화학에서 생산하는 원통형 배터리의 모습 <사진 : 김동원 기자> 전기차 및 이차 전지 시장 조사 업체인 SNE리서치는 지난 1월 29일, 2018년 전 세계 전기 자동차용 이차 전지의 총 출하량을 발표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이차 전지의 총 출하량은 109.8GWh였다. 이는 2017년 60GWh 대비 83% 성장한 값이다. 당초 시장 기대치였던 100GWh보다 10% 상회했다. 리튬 이온 이차 전지 기업을 한중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기업이 전체의 57%를, 일본 기업이 26%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17%에 불과했다. SNE리서치의 김병주 상무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 전지 수주잔고를 살펴보면 엘지화학의 누적 수주잔고가 90조원에 육박하는 등 한국 전지 기업들이 충분히 많은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나, 수주 받은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 가운데 아직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