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심층기획] 지능형 로봇의 두뇌는 진화 중
[첨단 헬로티] 로봇 제조사들은 로봇의 최종 목표는 자율주행이라고 말하곤 한다. 자율적으로 주행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주변 환경을 학습을 통해 인지하고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기계장치인 로봇에게 인간과 같은 학습능력과 인지능력을 부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공장 안이나 사무실 등과 같은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외부로 로봇에게 심부름을 보낸다고 가정하면,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회피하는 것은 물론 로봇 자체도 훼손되지 않게 하는 방어기제도 필요하다. 서비스센터 및 고객 센터 등 사람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로봇의 경우에는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처럼 사람이 수행하는 일련의 행동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자연언어처리(NLP) 등이 기반이 돼야 한다. 하드웨어적으로는 MPU, GPU, FPGA, ASIC 등과 같은 프로세서와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치가 요구되며 AI 플랫폼 및 솔루션도 동반돼야 한다. 물론 여기에 다양한 센서와 부품, 골격을 이루는 하드웨어 등도 필요하다. 지능형 로봇을 향한 기업들의 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