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리허빌리테이션 기술-④]편마비 환자 위한 하지 보조기 개발
[헬로티] 뇌혈관 장애(뇌졸중)은 일본인의 사망 원인 중 제4위로, 보행, 연하, 언어, 고차 뇌기능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일본 내각부의 통계에 의하면, 요보호 인정의 요인으로 가장 많은 것이 뇌졸중이다. 뇌졸중에 의한 후유증으로는 좌우 어느 한쪽의 손발에 마비가 남아 편마비라고 부른다. 편마비 환자의 대부분은 보행이 가능해져도 보행 시의 불안정을 보완하기 위해 하지 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100명 이상의 편마비 환자의 보행을 계측한 결과로부터, 보조기에 필요한 기능을 밝혀내고 필요한 기능을 가진 보조기를 개발했다. 또한, 개발된 보조기를 사용한 물리치료사에 의한 보행 연습을 통해, 보다 많은 보행 개선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글에서는 보조기 개발의 경위와 보급을 위한 방안 및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 보조기의 역할 사람의 보행 주기는 발이 바닥에 닿아 있는 입각기와 바닥에서 떨어져 있는 유각기로 분류된다. 보통 보행의 입각기에는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서서히 종아리가 앞쪽으로 쓰러져 가고, 이 움직임은 저굴근(종아리의 근육)으로 조절된다. 유각기에는 발끝이 바닥에 접촉하지 않도록 최저한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