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흡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처 :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MF(Maintenance Free) 배터리를 개발하는 등 납축전지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창출했다. 전세계 125개국에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고, 최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공장을 신설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보유 역량과 자원 통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관리 비용 절감, 물적·인적자산 공유 및 효율적 배분 등 통합 관리를 통한 경영 효율성 극대화뿐 아니라 지주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확대, 신기술 확보 등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공식 출범에 따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납축전지 제조 및 판매를 넘어 스마트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기존 사업은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로 재편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수요처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통합 브랜드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인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차세대 이차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 대비 가격은 절반에 불과하면서 안전성이 높아 고가의 리튬이온전지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 날씨의 영향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위해서는 대용량 ESS 구축이 필수적이다”라며 “한전의 차세대 이차전지는 ESS 구축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국내 ESS 활성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차전지란? 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건전지와 같은 일차전지와 충전해서 다시 쓸 수 있는 이차전지로 분류된다. 이차전지는 외부의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전기를 만들어낸다. # 한전의 차세대 이차전지를 개발한 이유는? 현재 납축전지보다 유해물질 배출이 적고 충·전이 반복될수록 전지 용량이 감소하지 않으며 에너지밀도가 높은 리튬이온전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
ⓒGetty images Bank [첨단 헬로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최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원자력발전소 비상 리튬이온전지 사용을 위한 기술기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는 전기가 끊어졌을 때를 대비해 비상용으로 납축전지를 사용해 왔는데, 전원 차단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비상용 전지의 용량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기술기준 승인을 받은 리튬이온전지 용량은 납축전지의 2~3배에 달해 원전 안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자체 R&D로 ‘13.12월부터 ’16.4월까지 원전에 사용할 리튬이온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4개의 기술기준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지난 6월 16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이 기술기준들을 전력산업기술기준으로 채택하는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이란 안전한 전력생산을 위해 ASME, IEEE 같은 국제 전기표준에 맞춰 1995년 제정한 국내기술기준으로,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신고리 1,2호기 건설부터 적용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한국 원자력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