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R&D PLUS] 최남순, 곽상규 UNIST 교수팀, 더 오래가는 전기차 배터리 위한 전해액 시스템 개발
[첨단 헬로티] 한 번 충전으로 더 오래갈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위한 기술이 개발됐다. 최남순, 곽상규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고리형 아미노 실레인 계열 첨가제’를 추가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곽상규, 최남순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사진 : UNIST) 첨가제는 전극 보호막을 공격하는 불순물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양극에 새로운 보호막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첨가제를 전체 전해액의 0.5% 수준만 더해도 양극과 음극을 보호하면서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는 ‘리튬 이온’이 전극(양극/음극)을 오가며 충·방전한다. ‘전해액’은 리튬 이온이 지나다니는 통로면서, 그 자체가 전극 표면과 반응해 보호막도 만든다. 따라서 고용량 배터리용으로 전극 물질을 바꾸면 전해액 시스템도 달라져야 한다. 고용량 양극으로 ‘니켈리치 소재(Nickel Rich, 니켈 함량이 60% 이상)’가 주목받는데, 이 물질은 반응성이 크므로 전극 표면에서 기존 전해액을 쉽게 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