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고숙련자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제조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가상물리시스템(CPS)·확장현실(XR)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면 이를 대상으로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제조 공정 효율화 및 최적화, 고숙련자의 노하우 전수, 위험공정의 안전성 강화,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 원격제어 등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해외나 국내 일부 대기업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제조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지만 중소기업은 기술·자금 여력 부족으로 이를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컨소시엄이 참여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메타버스팩토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조혁신과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우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가상물리시스템(CPS) 보안 기업인 클래로티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커뮤니티는 그룹의 초대를 받은 윤리적 기술 및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만이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로서 클래로티는 포럼의 사이버보안 센터를 지원하고, 클래로티 CEO인 야니브 바르디는 2023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가 공공 및 민간 부문 리더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초대된 회사들은 주요 이슈에 대한 글로벌 의제를 정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포럼 플랫폼에 참여하게 된다. 클래로티와 다른 파트너들은 포럼의 사이버 보안 센터 플랫폼에 기여함으로써 현재의 보안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보안 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책임자인 베레나 쿤은 "산업, 헬스케어 및 상업 환경 전반에 걸쳐 가상물리시스템을 보호하는 클래로티의 전문지식은 전세계가 보안
가상물리시스템(CPS) 보안 기업 클래로티는 산업 분야의 첨단 기업들을 위해 사이버 및 운영 탄력성을 지원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산업용 보안 플랫폼인 클래로티 엑스돔(Claroty xDome)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래로티 엑스돔은 XIoT(Extended Internet of Things)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장하는 전체 가상물리시스템의 보안 여정에 필수적인 가시성, 보호 및 모니터링 제어의 범위나 깊이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SaaS의 용이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가트너는 “CPS는 기존 인프라와 새로운 자산이 혼재돼 구성되면서 많은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모든 유형의 해커와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공격할 수 있는 영역이 크게 증가했으며, 중요 인프라의 대부분을 지탱하는 CPS에 대한 공격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가트너는 “중요 인프라 기업의 80%가 2024년까지 가상물리시스템 및 IT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단절된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솔루션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클래로티 엑스돔은 운영을 뒷받침하는 가상물리시스템의 유형이나 현재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클래로티가 24일인 오늘 의료 IoT 보안 기업 메디게이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클래로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 환경으로 확장된 사물 인터넷(XIoT, Extended IoT)을 보호하기 위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래로티는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가시성과 보호 및 위협 탐지를 지원하는 단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가상물리시스템(CPS, Cyber Physical System)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병원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됨에 따라 병원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인터넷 및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기가 급증한 탓이다. 이러한 현상은 위험 노출면을 증가시켜 환자 및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CPS 공격은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의료 시스템의 82%가 IoT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클래로티는 기존 솔루션에 메디게이트의 전문성을 더해 헬스케어 IoT 보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디게이트는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전용 IoT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의료진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의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헬로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 지능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산업용 IoT와, 잘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술, 그리고 예측 모델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시켜서 지능화 단계로 넘어갈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지금 뭔가를 하겠다면 일단 산업용 IoT 적용으로 가시화부터 해야 할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제조 지능화는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지난 10월 2일에 열린 ‘산업지능화를 위한 AI 팩토리 컨퍼런스 2019’에서 현대중공업 김태환 전무가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 김태환 현대중공업 전무는 “사람들은 AI가 세상을 다 바꿀 것처럼 얘기하지만, 제조 분야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를 해야 한다면 산업용 IoT 적용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가시화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 지능화를 위해서는 CPS(가상물리시스템)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CPS 원리는 첫째 데이터를 생성해야 하고, 둘째 생성된 데이터를 잘 수집해서 분석해야 하며, 셋째 분석된 데이터 결과를 다
[첨단 헬로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AI(인공지능) 활용기술‧제품에 대한 품질 평가방법을 개발하여, 총 33개 중소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시험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AI 활용기술은 정보시스템이 인지, 학습, 추론 등 고차원적인 지적 능력을 갖추도록 개발된 정보처리기술을 말한다. AI에 대한 사회적, 기술적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TTA는 AI 활용기술 및 제품에 대한 품질 평가방법을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하여 2018년 품질평가 수행이 전년 대비 250% 이상 급증했다. 평가한 제품의 유형을 분류해보면, 제한된 정보를 학습하여 스스로 새로운 정보에 대한 판단을 수행하는 '기계학습 및 지식추론 분야(67%)'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자연어 처리나 텍스트, 음성 인식을 수행하는 '언어지능 분야(24%)'와 영상 또는 객체 인식을 목표로 하는 '시각지능 분야(9%)'로 확인됐다. AI 활용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AI의 오작동이나 낮은 품질이 전체 제품 또는 서비스의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AI 활용기술 확산을 위해서는 정확도 및 신뢰성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TTA의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등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반월·시화 산단은 3800만㎡의 면적에 1만9927개 업체가 등록돼 있는 국내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3년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총 909억원을 투자해 반월·시화 산단을 스마트공장 거점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대표 스마트공장과 데모 스마트공장, 스마트 통신 인프라 등이 구축된다. 대표 스마트공장 구축에는 총 100억원이 투자된다. 반월·시화 산단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동양피스톤을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고도화해 후발업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우수 기술과 생산 공정을 확산하도록 지원한다. 동양피스톤은 국내 1위, 세계 4위의 피스톤 제조 전문기업으로 5개 이상의 다양한 공정이 수반돼 뿌리산업 업종 기업들의 유용한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모 스마트공장 구축에는 총 150억원이 투자된다. 사물인터넷, 가상물리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제조 기술이 집약된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민관 합동으로 조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