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서린빌딩 전경 (출처 : SK그룹)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5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장석 부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용 부사장, SK하이닉스 김연수 부사장, SK텔레콤 차호범 부사장, SK실트론 최일수 부사장, 그리고 50여 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올해 62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77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SK의 기술나눔은 2014년 SK하이닉스에서 시작돼 2021년부터 그룹 차원으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총 259개 기업에 39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나눔 대상 기술은 SK그룹의 주력 분야인 통신, 반도체, 화학·소재를 비롯해 신기술 영역인 스마트 의료 관련 특허들로 구성됐다. 특히 ‘생체인증 기반 전자처방 서비스 인증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종이처방전 대신 전자처방전을 생성하고, 환자의 생체정보 인증을 통해 약국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기술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반도체 결함 자동분류 시스템(반도체 장치 결함을 모델링해 자동 식별하는 기술) ▲슬러리 재생장
가동 첫 해 영업흑자 시작으로 지속 운영… 연간 총 300만 톤 화학제품 생산 중 SK지오센트릭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합작한 ‘중한석화’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공장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시노펙 리청펑(李成峰) 총경리, 중한석화 장슈린(江寿林) 동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한석화는 SK지오센트릭과 시노펙이 35대 65 비율로 총 3조 3천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중한석화는 가동 첫 해 1,477억 원의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지속 운영해오며, 현재 약 3천여 명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 110만 톤을 포함해 폴리에틸렌 90만 톤, 폴리프로필렌 70만 톤 등 다수의 화학제품을 연간 총 300만 톤 생산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0년간 중한석화와 합작 경험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고부가 화학소재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시노펙 등 해외 각지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 미래 화학시장 선점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美 PCT등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