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의 가변형 디스플레이 및 자율주행 칵핏 모듈 과제 수행 오비고가 사업비 86억원 규모의 '자동차산업기술개발-스마트카' 관련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오비고는 덕양산업이 세부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총괄하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및 친환경 소재적용 자율주행 칵핏 모듈 기술 개발 과제에 유투시스템, 큐디에이시스템, 국민대학교산학엽력단,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참여,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과제는 스마트카 분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45개월동안 수행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보급이 본격화 되는 시점인 2025년말까지 기술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6억원 규모다. KPMG에 따르면 2020년 71억달러 규모였던 세계 자율주행 시장은 2035년 1조1204억달러로 연평균 41%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차량 중 0.2%에 불과하던 자율주행차의 보급률은 2025년 레벨3와 레벨4를 합해 10% 수준까지 확대되고, 2035년에는 전체 차량 중 50%가 자율주행차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비고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서 자율자동차 내부의 가변형 HMI(휴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향후 친환경 연료 e-fuel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물을 전기분해로 얻은 수소(H2)에 이산화탄소(CO2)나 질소(N2) 등을 합성해 만든 e-fuel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경우 친환경적이면서도 내연기관에 그대로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는 친환경 합성연료다. Electricity-based fuel의 약자로 e-메탄올·e-가솔린·e-디젤 등 다양한 종류의 연료를 지칭한다. CO2 배출량 규제 강화와 2050 탄소중립선언 등의 영향으로 배출 가스 저감 기술이나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fuel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CO2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밀도가 높아 자동차, 항공, 선박 등 수송부문 전반에서 기존 석유계 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내연기관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들도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 e-fuel 관련 정책을 공개하면서, e-fuel 활용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독일의 경우,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