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정밀기계(HNK)는 1960년에 설립해 지난 55년간 대형 공작기계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한국정밀기계는 대형 머시닝센터, 수직 선반, 수평 보링 & 밀링머신, 듀플렉스 보링머신 등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7일)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였다. ▲ 한국정밀기계 최지웅 과장 Q. 한국정밀기계는 대형 공작기계인데,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 대형 공작기계라고 하면 높이가 최대 12~13m 정도 되는 기계를 말하며, 이런 제품들은 일반 가공이 아니라 대형 특수 가공에 적용된다. 따라서 적용되는 산업 분야 역시 선박, 항공 등이다. 한 예로 대형선박 엔진부품 가공기 ‘CRM-850’의 경우 장비 길이가 21m다. 이처럼 특수 환경에 적용되다보니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제작하다보니 오히려 일반 공작기계 기업들보다 제품 라인업이 더 다양해졌다. Q. 제품 특징이 있다면. 아무래도 대형 공작물 가공하다보니 타 제품에 비해 고강성, 고정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첨단 헬로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생산시스템그룹 이석우 수석연구원이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경량부품 생산을 위한 탄소섬유복합재 가공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탄소섬유복합재 가공에 필요한 각종 장비, 검사, 공정 및 모니터링 기술을 패키지화한 원천기술이다. ▲탄소섬유복합재 드릴링 가공 모습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복합재는 경량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매력이 큰 소재이지만, 원재료와 공정비용이 높은데다 항공기, 자동차 등 품질기준이 엄격한 최종제품에 사용되기 때문에 가공과정에서 품질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적층구조로 이루어진 소재 특성상 절삭이 어렵고, 뜯기거나 갈라지는 결함이 자주 발생해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공동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기용 대형부품에 적합한 대량생산방식과 다양한 차종부품 생산에 유리한 유연생산방식의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워터젯(초고압으로 가압한 물에 고체 연마재를 첨가하여 그 에너지로 절단하는 방법)과 드릴링 절삭기능을 하나의 공구로 통합한 8m×4m 급 복합가공장비를 개발, 2개의 공구를 사용하던 기존 장비보다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