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제조사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인정받아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이하 램리서치)는 자사의 이체수 사장이 22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수출 1위 산업이자 경제발전을 주도해 온 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해 2008년부터 반도체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해왔다. 이체수 사장은 램리서치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생산기지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의 책임자로서 국내 투자, 고용 창출, 부품 및 장비 국산화 확대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한국 반도체 제조사와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4년도 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기공학을 전공한 이 사장은 1991년 삼성전자 입사를 시작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약 33년을 활동했다. 2007년 램리서치에 합류, 2011년부터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운영총괄사장을 맡으며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 생산성 향상, 고용 환경 개선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2021년 8월 램리서치매뉴팩
고객 지원 및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돼 램리서치가 오늘 용인 캠퍼스 개관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앤드류 게이틀리 주한미국 대사관 상무공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조현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사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부회장,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등 130여 명의 정부 및 업계, 학계 관계자들을 비롯, 팀 아쳐(Tim Archer) 램리서치 CEO, 박준홍 램리서치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용인 캠퍼스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정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램리서치, 성균관대학교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참여하며, 내년부터 1년 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램리서치는 2025년 시범사업을 위해 총 70억 원에 상당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에 도입되는 램리서치의 ‘세미버스TM 솔루션’은 가상의 팹에 최신 팹 시설을 구현한 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압가스 관련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정부가 업계와 소통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고압가스 안전관리 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서 업계와 정부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노실란 등 다양한 고압가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민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신소재 사용과 신기술 도입 등 기술 혁신이 급격히 이뤄지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해 고압가스 안전 기준을 세밀하게 다듬고 관련 법제 신설·개정 과정에 의견을 낸다. 이를 위해 반도체 업계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신기술 도입 등에 따른 가스 안전관리 기준 합리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업계에 안전 컨설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반도체 기업들이 현장 여건에 맞게 안전을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석유화학, 특수가스 등 업계와도 소통하며 가스 안전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합리화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25회 반도체 대전(SEDEX 2023)'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픈엣지는 인라이트(ENLIGHT)가 탑재된 사물경계인식모델(YOLACT) 신경망 데모 체험 공간과 오픈엣지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메모리 서브시스템 설계자산(IP)이 탑재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를 선보인다. 인라이트는 오픈엣지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저전력, 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이다. 사물경계인식모델 신경망은 자동차, 버스, 자전거, 사람 등의 큰 카테고리 단위 객체로만 인식하는 다른 신경망과 달리, 특정 영역의 경계를 명확히 찾을 수 있어 해당 카테고리 안에서 각각의 객체로 실시간 인식한다. 추후 자율주행, CCTV 등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인라이트가 탑재된 사물경계인식모델 신경망 데모는 오픈엣지 부스 내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오픈엣지는 자사의 신경망처리장치와 메모리 서브시스템 설계자산을 통합 플랫폼 형태로 공급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가 양산한 반도체도 함께 선보인다. 그 중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인공지능 반도체는 전방카메라, 내부 운전자 모니터링 시
무역보험 한도 1.5배 우대…내년 9월까지 한시 적용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반도체 기자재를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9월까지 무역금융 지원 한도와 조건을 우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보는 반도체 분야 수출기업에 대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는 단기수출보험과 수출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수출신용보증 한도를 최대 1.5배까지 우대한다. 또한 수입자 신용조사 수수료를 연간 5건까지 면제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우대 지침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회원사이거나 사업자등록증을 통해 반도체 부문에 종사하는 업체임이 확인된 경우 적용된다. 반도체 부문 기업에 최근 3년 내 반도체 기자재를 납품한 이력이 있거나 향후 납품이 예정된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상세 정보는 26일부터 무보 사이버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반도체 관련 협회 회원사에도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각국의 반도체 기술·시장의 패권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한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분야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반도체 분야 산업보안협의회'를 발족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국내 반도체 주요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가 협의회 회장사를 맡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협의회 간사로서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향후 반도체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기술 보호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도 반도체 기술 보호를 위해 협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첫 회의 열어 반도체산업 동향·인력 현황 공유…다음 달 중 지원방안 마련 교육부는 15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팀(이하 특별팀)’ 첫 회의를 열고 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원방안 수립 추진 방향과 반도체 산업 동향, 반도체 인력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별팀은 교육부 외에도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 기업 인사담당자 등 기업계 전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구성·운영된다. 향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과제를 발굴·협의하고 정책이 현장의 요구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5일 열린 ‘제1차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원방안 수립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는 ‘반도체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및 전망 결과’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반도체 산업 동향 및 반도체 기업계 요구사항’을 발표·논의했다. 교육부는 대학·산업계·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
네덜란드 ASML이 1년에 50대 안팎만 생산…한대에 2천~3천억원 반도체 첨단 공정에 필수…삼성·TSMC·인텔, 선점 경쟁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네덜란드산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 장비 확보가 곧 생산능력 확대라는 인식 아래 그룹 총수까지 나서서 장비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7일 장비 수급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EUV 노광 장비 생산지인 네덜란드로 떠났다. 앞서 올해 초 인텔은 2025년부터 적용할 인텔 1.8나노 공정을 위해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EUV 노광장비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 NA) EUV'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TSMC와 삼성전자보다 앞서 인텔이 가장 먼저 최신 장비를 확보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EUV 노광 장비는 말 그대로 EUV 노광 기술을 구현하는 장비다. 반도체의 원재료는 지름 30㎝의 실리콘 원판 '웨이퍼'로, 노광은 사진을 찍으면 필름에 상이 옮겨지듯이 웨이퍼에 자외선을 쏴 회로를 그리는 작업을 말한다. 회로를 얇게 그릴수록 웨이퍼 한 장에서 나오는 반도체 수가 늘어난다. EUV 노광 기술은 짧은 파장의 극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제14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이 22일인 오늘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반도체의 날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최초로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08년부터 매년 10월에 기념식이 개최됐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한 달여 늦게 열렸다. 올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창립 30주년도 겹쳐 이날 기념식의 의미가 더 컸다.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회 앞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배 회장은 "미중 무역 갈등의 불확실성 속에 보호주의 무역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단절 등 국내 반도체산업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하지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굴곡의 역사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발전해 왔다"며, "협회는 지난 30년의 성취를 발판 삼아 새로운 30년을 위해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에도
헬로티 임근난 기자 | KOTRA는 지난 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7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산업용 장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 기관의 산업별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 간 협력관계가 구축됐다. 이들은 글로벌 시장동향 공유, 디지털 활용 수출 마케팅 추진, 산업/지역별 특화 마케팅 공동 수행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 장비산업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KOTRA와 산업별 관계기관이 협력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사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모바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데이터 수집과 처리에 필요한 핵심 센서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 경제 실현과 디지털 뉴딜 촉진을 위해 핵심센서 기술을 확보하는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월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발표한 K 반도체 전략의 대규모 연구개발 후속 조치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총 1,865억원(국비 1,584억원)을 투입해 센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센서는 빛, 열, 소리 등 외부 자극을 감지한 뒤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소형 전자부품이다. 정부는 데이터 경제 확산에 따라 2024년까지 전 세계 센서 수요가 1조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센서 시장도 지난해 1,939억달러에서 2025년 3,328억달러로 연평균 11%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모바일, 자동차, 바이오, 공공 등 4대 주요 분야의 글로벌 센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경쟁형 R&D, 미래선도형 R&D, 센서플랫폼 R&D를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센서 시제품 제작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는 제조혁신 플랫폼을 확보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트라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15일부터 사흘간 '글로벌 반도체 산업동향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반도체 분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4900억 달러로 작년보다 9.3%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인 5G, 자율주행차, IoT 등의 보급 확대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4%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으로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이 빨라지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은 기술 진보에 따른 산업 고도화 및 융·복합화와 맞물려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설명회에서는 유럽·미국·중국 등 지역별 반도체 관련 협회와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함께 현지의 반도체 산업·정책 동향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반도체 칩 설계 분야 권위자인 브람 나우타 트벤터 대학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는 네덜란드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반도체 산업 강국이다. 올해는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지난 9월 12일 경기도 판교 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제18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당일 행사에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를 비롯해 한국센서학회, 대한전자공학회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수상한 팀은 총 13개팀이다.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이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이 상은 우수 반도체 설계인력을 양산할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사업성 높은 반도체 설계기술 발굴과 사업화 촉진 등을 위해 지금까지 맥을 이어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그러한 취지를 더하고자 올해부터 대학 석박사생 외에 학부생도 설계대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이로 인해 협회는 석박사 인력이 주심인 반도체 설계분야에 학사 차원에서도 산업계의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업 부문 특별 상이 신설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리콘마이터스, 실리콘웍스가 포상에 동참했다. 협회는 향후 기업특별상 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설계대전에는 전국 25개 대학(원)에서 총 40
한국반도체산업협회 2017년 정기총회 리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2017년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애널리스트의 ‘2017년 반도체 산업 시장 전망’ 세미나가 식전 행사로 열린 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성욱 회장의 개회 선언 및 인사말,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성욱 회장 본격적인 정기총회가 시작되기 전, NH투자증권 이세철 애널리스트가 2017년 반도체 산업 시장을 전체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전망해보았다. 그는 먼저 현재 반도체 시장을 ‘초여름’이라고 진단했다. 여름이 성수기, 겨울이 비성수기라면 지금의 반도체 시장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인 초여름 정도에 오지 않았냐는 의미이다. 최근에 업계에서 여름이 끝날 것 같다, 겨울을 맞이해야 한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기우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반도체 업계 당분간 날씨 ‘맑음’ 반도체 시장을 자세히 전망하기에 앞서 현재 반도체 시장의 ‘product life cycle’을 점검해보았다. 이세철 애널리스트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 시장은 세트보다
[첨단 헬로티]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지난 4월 7일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필리핀 산토 토마스 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세미나에 참여한 산토 토마스대학의 전자공학도들 산토 토마스대학은 필리핀 4대 명문 대학 중 하나이며 406년의 역사를 지닌 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산토 토마스대학 측은 반도체 여러 기술 분야 중에서도 최첨단 미세구조 제작기술인 MEMS와 NEMS(Nan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나노 정밀 제어기술) 세미나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김도현 명지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산토 토마스대학 측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필리핀의 젊고 역량있는 공학도들이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강력한 동인(動因)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