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염치 고속도로 건설 현장 방문, 폭염·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당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하여 7월 11일(금) 오후 충청남도 아산시의 인주~염치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에 방문한 건설 현장은 아산시 인주면과 염치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7.12km, 왕복 4차로 신설 구간으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로부터 폭염 및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조치 계획을 보고받은 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 근로자가 건강을 해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설치된 급수시설과 간이 휴게실 등을 직접 점검하며,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과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스마트 밴드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극 도입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를 위한 도로 비탈면, 배수시설 등 취약 지점도 함께 점검하며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은 만큼,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 대비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오금호)이 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 위성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내외 재난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를 구현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력한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와 재난 대응·연구 분야에서 국내 대표기관으로, 공간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어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 재난 발생 지역과 상황에 대한 최신 공간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2023년에는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에 가입하여 해외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의 협력 범위를 국내에서 해외 재난까지 확대하며, 산불, 풍수해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국토위성의 긴급 촬영과 디지털 트윈 기반 국가 재난관리 체계 구현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는 재난 안전 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의 협업은 공간정
풍수해·태풍·지진 등 위기상황·대응요령 실시간 전달 한국서부발전은 풍수해, 태풍, 지진 등 재난상황이 닥쳤을 때 전 직원의 신속대응을 도울 ‘재난대응 알리미’ 모바일 앱을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앱은 서부발전 직원들에게 기상청 기상정보와 발전소 기상계측 값을 활용한 위기경보와 발전소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재난대응 알리미는 재난뉴스와 재난유형별 대응요령, 재난대응영상 등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하나의 앱에 담았다.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보공유를 활성화하며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개인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게 개발의 요지다. 이번 앱은 30일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배포된다. 회사는 향후 앱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협력사와 단기근로자, 지역주민 등 재난취약계층에게도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기후변화, 신종 감염병의 발생 등 재난환경 변화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활용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재난취약계층까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