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가 농기계 기업 대동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농기계·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에 맞춰 농기계 산업에서도 보안 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사이버복원력법(CRA, Cyber Resilience Act)’을 채택해 디지털 요소가 포함된 모든 제품에 대해 사이버보안을 의무화했으며 2027년부터는 농기계와 건설기계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반에 해당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페스카로는 차량과 농기계의 구조적 유사성과 국제 표준 연계성을 기반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을 농기계 산업에 맞춤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페스카로는 대동 농기계 제품의 전기전자 아키텍처(E/E Architecture)를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사이버보안 전용 게이트웨이(SGW)를 공급한다. 또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플랫폼 ‘CSMS 포털(Portal)’을 구축해 대동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동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국제 규제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마련하게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물류·유통분야 스타트업들이 중국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한 ‘2024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지원사업’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했으며 상하이 선플라워 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했다. 이 사업에는 잇츠뷰티, 펜타콜, 글렉, 가온플랫폼, 티엘엑스, 스피드플로어, 비브로, 페스카로, 또바기, 올리브, 마리나체인, 웨이브에에아이, 토탈산업, 모쓰 등 물류 스타트업 15개 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별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 제고, 진출전략 수립 등의 기회를 가졌으며 8월부터는 직접 현지에 방문해 IR데모데이 및 중국 정부관계자, 중국 기업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펜타콜은 중국 내 최대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기업인 뉴카존 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스피드플로어는 아프리카 지역 국가 ’정부유관 SPC(민간법인)‘ 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토탈산업은 롯데케미컬 베트남 법인과 정식 공급계약 체결을, 모쓰는 요트제조회사와 전략적 협력 체결을 하는 등 중국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참가기업 별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맞는 전
SK시그넷이 지난 2월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부품이 많고 차량 자체가 소프트웨어로 제어되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전기차 충전기는 전기차에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전기차와 통신하며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또한 결제 시스템, 멤버십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도 증대되고 있다. 이에 SK시그넷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보안 시스템 전문 기업 페스카로(FESCARO)와 협력해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시스템 개발자와 화이트해커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국제 법규 및 표준에 따라 최적화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페스카로의 국제 특허 기술 기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은 한국 최초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 140-2 인증을 획득해 보안 신뢰성을 입증했다. SK시그넷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사이버 보안 현황을 점검하고, 위협분석 및 위협평가(TARA)를 수행해 사이버
안랩은 지난 13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자동차 보안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페스카로와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랩과 페스카로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 도입 증가 및 내∙외부 통신 확대 등으로 중요도가 높아지는 자동차 보안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MOU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 자동차 내부 통신 및 전자제어장치 보안 사업 ▲ 자율주행/자율협력주행 분야 보안 사업 ▲ 자동차 분야 외 기타 IoT(사물인터넷) 및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 보안 사업 등에서 협력한다. 또한 앞으로 안랩의 IT·OT분야 통합 보안 전문성과 페스카로의 자동차 보안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등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결합해 모빌리티 융합보안 분야 연구와 사업기회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랩은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보안 위협 대응기술, 보안 컨설팅 및 보안관제 서비스 등 보안 전문성과 위협 대응 노하우를 페스카로에 제공한다. 페스카로는 차량 내·외부와 통신하는 각종 전자제어장치 및 시스템 등을 보호하는 자동차 보안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을 안랩과 공유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