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탑머티리얼이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배터리 셀 제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탑머티리얼은 AI 기반 고성능 리튬메탈 및 리튬이온배터리 선도기업 SES AI Corporation(NYSE: SES, 이하 SES)과 협력해, 글로벌 드론 및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배터리 셀 제조 역량을 한국 내에서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드론 및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탑머티리얼은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공급망 신뢰성과 규제 대응 역량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미국 국방수권법(NDAA)의 원산지 및 공급망 요건 충족이 가능한 생산 체계를 한국에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드론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드론 및 UAM용 배터리 제조 기업은 미국 또는 신뢰 가능한 동맹국 내 생산 및 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 거점은 SES가 2021년 설립한 충청북도 충주 공
탑머티리얼이 4일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양극재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 2024년 10월 착공 이후 약 1년 2개월 간 진행된 공사의 마무리를 기념하고, 본격적인 양극재 사업 확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식에는 탑머티리얼 노환진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유럽 ESS 공급업체 프라임 배터리(Prime Batteries Technology)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및 지역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평택 신공장은 연면적 8264㎡ 규모로,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3천 톤이며, 2026년 상반기 시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탑머티리얼은 자체 보유한 공정 기술을 설비 구성에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 일관성 및 생산 효율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탑머티리얼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그동안 시스템엔지니어링과 전극 사업 등 이차전지 전공정 전반에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LFP 양극재 개발 및 생산 역량 개발에도 힘써왔다. 현재 일부 고객사로부터 양극재 공급 관련 수주도
탑머티리얼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배터리 및 반도체 혁신 기술 선도기업 포지나노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의 이번 투자는 포지나노가 신규로 유치한 4000만 달러(USD) 규모의 투자금 중 일부이며, 이로써 포지나노의 총 누적 투자금은 약 1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포지나노는 ALD(Atomic Layer Deposition)라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이는 양극 활물질 또는 실리콘 음극 활물질에 원자 수준의 표면 코팅을 함으로써 이차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차전지 외에도 반도체 웨이퍼, 제약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앞서 포지나노는 GM(제너럴 모터스)의 투자회사인 GM벤처스와 폭스바겐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확정해 노스케롤라이나에 3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탑머티리얼은 양사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포지나노의 ALD 기술을 현재 탑머티리얼이 개발중인 고전압 미드 니켈계와 망간계 양극재에 적용함으로써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탑머티리얼은 인산철
탑머티리얼이 ‘리튬 이차전지 양극 활물질 및 그 제조 방법과 관련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이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도펀트(Dopant)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 이차전지의 수명과 출력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활물질 및 활물질 제조방법이다. 기존 공정과 달리 가격경쟁력이 있고 다중의 카르복실기를 가지고 있는 카르복실산을 확보해 특정 공정 중에 첨가함으로써 양극재의 결정 및 결정립 크기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리튬인산철(LFP)의 단점인 출력 개선과 안정적인 수명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해당 기술을 통해 제조한 활물질은 기존에 카본소스로 사용되는 글루코오스 또는 수크로오스와 도펀트로 사용되는 전이금속계열의 첨가제를 한번에 대체할 수 있어, 구조 안정화와 전도도를 높임과 동시에 비용절감 및 공정단축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본 특허는 리튬 이차전지의 핵심 요소인 양극 활물질의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전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라며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양극 활물질 개발에 성공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차전지 완전셀(Full Cell)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전극 제조기술에 네오카보닉스 기술 결합 2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대표이사 노환진)이 미국 보스톤 소재의 나노라믹 레보러터리즈(Nanoramic Laboratories, 이하 ‘나노라믹’)에 1단계로 백만달러 규모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MOU 체결에 따른 후속 단계다. 나노라믹은 네오카보닉스(Neocarbonix®)라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존의 전극 제조공정과 달리 불소계 바인더와 유독성 용매(NMP)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공법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다. 불임이나 암을 유발하는 PFAS(과불화 화합물)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제조과정에서 기존 사용되고 있는 전극용 불소계 바인더(PVdF)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을 나노라믹이 보유한다. 더불어 네오카보닉스는 전극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급속 충방전이 가능한 기술로 알려져 있어 전극 기술의 게임 체인저라고 할 수 있다. GM, 삼성 등에서 나노라믹에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미국 에너지성(DOE)으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나노라믹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 대규모 리튬인산철(LFP)
탑머티리얼이 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약 141억 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탑머티리얼은 지난해부터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음을 알리고, 연간 3천 톤 규모의 마더 라인 구축을 위한 초석을 꾸준히 다져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비 투자는 그 본격적인 실행의 일환이다. 생산 설비의 대부분은 발주 후 입고까지 통상 5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결의를 통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부지를 포함한 추가적인 투자도 검토 중으로 모든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갖추고자 하는 설비는 LFP뿐만 아니라 탑머티리얼이 수 년 전부터 개발을 진행해 온 차세대 하이망간계 양극재(LMNO, LMRO)의 생산에도 병용될 수 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전극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가운데, 차세대 양극재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순차적인 준비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
2차전지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이 작년도 매출액 약 1222억 원(전년 대비 94%↑), 영업이익 약 139억 원(전년 대비 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0억 원 대, 전년 대비 약 71% 증가한 실적이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이 매출 신장이 가능했던 것은 해외 고객사 수주를 성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1년부터 잇달아 수주했던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들을 계약 기간 내 온전히 마무리했으며, 진행 중인 건들도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 소재 사업을 근간으로 한다.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외 고객사들과 대형 프로젝트를 논의중으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머티리얼은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산을 준비 중임을 알린 바 있다. LFP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탑머티리얼이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 양산 과정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회사는 안전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수년간 회사의 연구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그 결과 높은 밀도와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지닌 리튬인산철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양산공정 개발도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현재 설치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며 평가를 거쳐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탑머티리얼은 나아가 경기도 이천 본사 인근 부지를 매입해 연간 3천톤 규모의 마더 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공장설계와 장비발주에 착수했다. 이후 최근 인수한 평택 부지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배터리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2차전지용 양극재는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금속 산화물계(NCM)와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리튬인산철계(LFP)가 시장을 양분하는 양상이다.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의 주요 특허들이 2022년으로 만료되면서 어디서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중국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