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2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수소엔진 발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래 전력산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소 발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MOU에서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 활용 발전사업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 수소·수소화합물 관련 사업 및 기술협력 등 수소엔진과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수소엔진 개발을 본격화했다. 올해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 전소 엔진 상용화에 성공해 울산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메가와트) 수소엔진 발전기를 가동했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해 분산형 전원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태양광, 풍력 등 자연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와 달리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수소 발전은 무탄소 발전원으로 탄소 배출 감축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원”이라며 “효성중공업의 기
한국에머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가해 스마트한 수소 경제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에머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비전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TM)’를 소개했다. 에머슨은 데이터 문제에 직면한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AI, 머신러닝 및 분석과 같은 고급 컴퓨팅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영향력 확장과 민첩한 고성능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정 수소 생산을 가속화하는 지능형 필드 디바이스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 주기에 걸친 통합(End-to-end)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액화 수소에 적용 가능한 초극저온 밸브 ▲암모니아 저장 및 운송 시 부식과 침식, 누출을 방지하는 측정, 제어, 원격 포트폴리오 ▲수소 발전 및 고압 충전 분야를 위한 솔루션 등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맞춤형 디지털 프로그램 ‘마이에머슨(MyEme
호주, 칠레 등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투자 등 협력 롯데케미칼은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에 공동 투자하고 관련 기술 상용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29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와 우에노 스미토모 상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 칠레 등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투자,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기술 상용화·공동 사업화, 한일 암모니아 터미널 공동 투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관련 사업 등에 대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일본 대표 상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 확대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이토추 상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황진구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에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가올 수소경제 사회를 대비해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