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착한택배’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기존 롯데택배와 함께 제공하던 택배 서비스와 달리, 이번에 선보인 착한택배는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접수한 택배를 지정한 다른 점포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어,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 1만여 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착한택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과 무게에 관계없이 균일가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기본 운임은 1980원이며, 론칭 기념 할인을 적용해 3개월간 17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택배 서비스 가격 대비 약 50% 저렴한 수준이다. 택배 접수가 가능한 무게는 최대 5kg이며, 내륙과 제주도 간 택배 서비스는 추후 론칭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로지스허브를 통해 택배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이달 내 로지아이 플랫폼도 추가될 예정이다. 고객은 앱에서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지정한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와 배송은 명절과 공휴일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네이버가 물류 플랫폼 전문 기업 굿스플로, 한진택배와 함께 손잡고 전통시장 SME가 전국으로 비즈니스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택배 지원 실험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SME들은 배달 중심의 근거리 배송 뿐만 아니라 전국 단골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사가 함께 선보이는 택배 지원 서비스인 '착한택배'는 소규모 물량 배송, 합리적 단가 등을 통해 배송 규모가 작은 전통시장 SME의 물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역량을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전통시장 택배 실험 확대를 위해 푸드윈도 시장명물 입점과 프로모션을 제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 내 전용 오프라인 배송센터를 구축했다. 굿스플로는 송장 프로그램 적용 및 배송 운영에 대한 SME 교육을 담당하며, 한진택배는 집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물류 처리 효율성을 높여 택배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3사는 상온 상품 뿐만 아니라 저온 상품 배송도 함께 지원해 전통시장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도 노력한다. 실제로 3사의 택배 지원 협업이 전통시장 판매자들의 사업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월곡시장과 용문 전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