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구분 가능한 수준으로 위치 정보 제공...AI 플랫폼·차량 단말 연동 KT가 대전소방본부의 소방·응급구조 차량 150대에 초정밀 측위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대전시 융·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 사업에서 초정밀 측위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됐다. KT가 제공하는 초정밀 측위 솔루션은 차선 구분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AI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GPS 오차를 보정하는 플랫폼과 초정밀 측위 솔루션이 적용된 차량용 단말을 연동해 확보한 위치 정보를 대전소방본부에 전달한다. KT의 초정밀 측위 솔루션은 올해 1차 프로토타입 단말 공급과 최적화 작업을 거쳐 서비스 검증 후 2025년부터 상용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2021년 제주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소방·응급구조 차량에 이 솔루션을 적용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도 정확한 위치 추적과 신호 최적화로 출동 시간 단축 효과를 얻었다. KT는 기존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142.6㎞ 도로 및 2천700대 차량에 시스템 적용 KT는 울산광역시의 도심 교통정체 해소와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실증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KT는 2019년 12월에 사업자로 선정된 뒤 올해 3월까지 이번 실증 사업을 수행했다. KT는 울산시 이예로, 삼산로 등 18개 주요 도로 142.6㎞ 구간에 V2X(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접목해 차량과 차량은 물론 차량과 도로 위 각종 인프라 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예로에는 자율주행차량과의 정보연계로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첨단도로 인프라도 구축됐다. KT와 울산시는 지역 화물차 1,500대, 버스 900대, 부르미차(중증장애인전용 복지택시) 65대, 택시 200대, 관용차량 30대 및 기타 차량 5대 등 차량 약 2,700대에 C-ITS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신호위반 위험 경고, 화물차 과속방지 경고, 권장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