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조성현 책임연구원 인터뷰 자동차 산업은 기술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는 분야 중 하나다. 엔진이 배터리로 변하고 수동주행에서 자율주행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차량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의 등장이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제조 공정이나 업무 방식도 변하는 추세다. 차량에 대해 증가하는 요구사항과 다양한 옵션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아키텍처 구축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SDV 뒷받침하는 아키텍처 설계의 위엄 SDV는 차량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구현하는 개념으로,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기술에서 한 걸음 진보한 SDV는 차량 기능을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통해 확장 및 개선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DV는 OTA로 원격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인터넷 연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개인화 및 사용자 경험을 지향함으로써 음악,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을 개별 설정하기도 한다. 이에 자동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부문 경력직을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연구개발본부 경력 채용 모집을 한다. 모집 부문은 전동화·배터리, 차량 아키텍처, 차량통합제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총 87개 분야며,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 수준이다. 현대차는 본격적인 친환경차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통합제어 개발 분야의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채용은 기존 사업영역인 고성능차 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D 우수인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AI를 활용한 사전 인터뷰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AI를 통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원자를 더 면밀하고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기존에 서류 전형과 직무 면접 사이에 진행하던 전화 인터뷰 방식을 AI 활용 화상 인터뷰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전동화를 비롯해 급변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
[헬로티] NXP 반도체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1에서 TSMC의 고급 16나노미터 FinFET 공정 기술에 기반한 S32G2 차량용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S32R294 레이더 프로세서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오늘날 자동차가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하는 상황에서 NXP는 이번 양산으로 NXP의 S32 프로세서 제품군을 더욱 고도화된 프로세스 노드로 마이그레이션 하게 됐다. NXP는 S32 제품군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아키텍처를 단순화하고, 완전히 연결되고 구성 가능한 미래형 자동차를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 S32G2 차량용 네트워킹 프로세서는 안전한 클라우드 연결 및 무선(OTC) 업데이트를 위한 서비스 지향 게이트웨이를 지원하며, 사용량 기반 보험과 차량 상태 관리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도메인 및 구역 컨트롤러 역할을 함으로써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고급 운전자 지원 및 자율 주행 시스템에서의 고성능 ASIL D 안전 프로세서 역할도 수행한다. S32G2는 TSMC의 16nm 기술을 도입하면서 여러 장치를 하나로 통합하게 됐고, 프로세서의 설치 공간을 줄이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