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자율주행 레벨 4 선보인 바이두, '타도 테슬라' 머지 않았다
탈착식 핸들 갖춘 바이두 전기차 모델, 내년부터 로보택시 서비스 목표 중국이 핸들을 뗄 수 있는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공개하면서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서 미국 테슬라를 앞서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두가 이날 발표한 '아폴로 RT6' 모델 로보택시는 고도 자동화 주행단계인 바이두의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했다. 레벨4는 대부분의 조건에서 운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통상 레벨3부터 자율주행차로 불린다. 특히 이번 모델은 탈착식 핸들을 갖춰 자율주행 시 핸들을 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두는 이 모델을 이용해 내년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여서 테슬라의 비슷한 계획과 비교하면 최대 1년은 앞섰다고 WSJ은 지적했다. 일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외관을 한 이번 모델은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라이다가 8개 달렸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등을 감지하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이다. 또 카메라 12대가 차체에 장착됐다. 바이두는 이 모델 가격을 3만7000달러(약 4800만 원)로 책정했다. 이는 작년 6월 출시된 이전 세대 모델 가격(7만1000달러)의 절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