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천옌순 회장이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과 회동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천 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수원본사를 방문해 용석우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과 회동했다. 천 회장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삼성 TV에 공급되는 BOE LCD 물량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BOE는 글로벌 LCD(액정표기장치) 시장 1위 업체로, 삼성 TV에 LCD 패널을 납품하는 공급사 중 하나로, 삼성과 BOE는 경쟁사이자 파트너사로 복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LCD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BOE, CSOT 등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삼성 TV에 탑재되는 LCD 패널은 전부 중국 업체로부터 공급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BOE의 경쟁사인 CSOT로부터 LCD 패널을 대량 납품받고 있다. 그러나 CSOT의 모회사인 TCL은 삼성전자 VD사업부의 수익성을 위협하는 최대 경쟁업체다. 삼성전자로서는 LCD 패널에 대한 CSOT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과제다. 그러나 지난 2022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B
유비리서치가 매분기 발간하는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스마트폰, 폴더블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9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출하량 비중을 보면 중국 패널 업체들이 약 48.8%를 차지해 한국 업체들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출하량 자체는 양국이 비슷하지만, 한국 업체들은 아이폰(iPhone)과 갤럭시(Galaxy) 플래그십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물량 비중이 높아 매출 기준에서는 한국이 더 큰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사분기에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 폴더블폰 패널 출하가 크게 증가하며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의 신규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3사분기부터 패널 공급이 본격 확대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용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은 정점을 찍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7 시리즈와 갤럭시 S25 FE향 패널 수요 증가로 3사분기에 이어 4사분기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아이폰 시리즈와 갤럭시 S26 시리즈의 본격 양산으로 올해 전체 기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사분기 약 2,000만 대 공급으로 전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