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이 공공부문 AI 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아크릴은 자체 개발한 AI 전환 플랫폼 ‘조나단’을 기반으로 올해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12건의 AI 도입 및 운영 국책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고신뢰 분석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들이다. 이에 따라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GPU 자원 관리, AI 운영 자동화, 보안 및 감사 체계 등 AX 인프라 구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전문 역량이 요구된다. 아크릴의 ‘조나단’은 단순한 AI 모델 개발을 넘어 데이터 전처리와 라벨링, 학습, 배포, 운영(ML/LLMOps), 검증 및 재학습까지 포괄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다. 특히 조나단에 탑재된 GPU 운영 최적화 기술은 고가의 GPU 자원 활용률을 극대화해 AI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크릴은 올해 AI 바우처 사업을 시작으로 닥터앤서 3.0 2건, 한국형 ARPA-H, 강원대학교병원 사업, 가천대학교 사업, KOICA 카라칼팍스탄 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통일부로부터 2건의 국가 프로젝트를 수주
아크릴이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AI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Human×AI 동반자적 협업을 위한 협력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5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진행된다. 정부 지원금 110억 원을 포함해 총 115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아크릴은 이를 통해 LLMOps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헬스케어 분야 특화 AgentOps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모델 관리·배포 중심의 기존 서비스 체계를 넘어, 자율적 특성을 가진 에이전트의 구성·조율·협력을 빠르게 구현하는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적용한다. 아크릴 관계자는 “조나단은 고객사 개발 비용과 구축 시간을 70% 이상 줄이고, GPU 효율화를 통해 LLM 학습 속도를 53% 이상 높인 검증된 기술”이라며 “이를 AgentOps로 확장해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구성과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릴은 글로벌 의료 AI 플랫폼 ‘나디아(NADIA)’와 이번 사업에서 개발할 기술을 결합해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멀티 도메인 의료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