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라남도가 전력반도체와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가스켓 등 전력기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에너지밸리 유치를 확대해 나주를 전력기자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9일 도청에서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나주시, 한국전력, 동신대, 목포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국가정책으로 반영할 3135억 원 규모의 중대형 6개 과제를 제시했다. 용역은 가격 경쟁력 심화와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로 발생한 전력기자재 대외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자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보고회에선 전력기기 현황 분석,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력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등 용역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한국전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참석자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대외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전력반도체, 일본 전략 수출규제 품목인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극한환경에 사용되는 가스켓 등의 국산화 필요성이 제시됐다.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2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와 ‘신에너지 및 전력기자재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의 일환으로 협회는 기업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에 한전 KTP(Kepco Trust Parter) 기업 등 51개사를 위한 온라인전시관을 오픈했다. 향후 온라인전시관 규모 확대, 바이어 매칭 및 화상 상담 등 비대면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했으나 수출 판로 확보에 목말라 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협회의 온라인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에너지 및 전력 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7월 24일, 2018년 전력기자재 평가결과 최고품질의 전력기자재를 공급한 10개 제작사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2014년부터 시행된 감사장 수여는 품질관리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포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전력기자재 제조회사의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함과 동시에 중소 기자재 제작사가 KEPCO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전력기자재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됐다. 한전은 2017년 연간 75개 품목 652개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품질평가 요소인 하자율, 검수불합격률, 고장발생률을 평가하여 배전 분야 162개사, 송변전 분야 62개사, 정보통신 분야 5개사 등 총 229개사를 1차 수상후보로 선정했다. 품질평가 외에 전기품질 기여도, 비위행위, 공정거래 위반 등의 요소에 대해 2, 3단계 검증을 거쳐 배전 6개사, 송변전 3개사, 정보통신 1개사를 전력기자재 품질등급 최우수 제조회사로 최종 선정했다. 감사장을 수상한 공급사는 향후 한전에 기자재 납품시 검수시험 50% 면제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이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29일(월) 캄보디아에서 국산 전력기자재 해외수출을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캄보디아 통신중계기 전원공급회사인 BPC(BEST PARTNER CO.) 및 시범사업 수행기업인 아이셀이앤씨㈜와 수출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 ‘수출 시범사업’은 한전과 중소기업이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된 우수제품이나 시스템을 해외에 시범설치 후 현지 환경에 적합한 성능임을 실증하여 후속 수출을 수주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수출 시범사업은 한전에서 수년간 추진해온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여 태양광과 배터리를 동시에 활용하는 독립형 MG(Micro Grid) 전력공급 솔루션으로 이번 ‘캄보디아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시범사업을 계기로 2019년 이후 100개소에 약 46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셀이앤씨㈜ 회사는 캄보디아 휴대폰 기지국에 사용되는 전원공급용으로 태양광발전 16㎾와 배터리 2,600AH로 구성된「독립형 MG 타입」3기를 설치하여 성능을 실증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에 참석한 황광수 동반성장실장은 “이번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BIXPO 2017이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력분야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한전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들을 직접 초청하여 동반성장 박람회 전시부스에 참가한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BIXPO 주요 전시관 참관, 기자재 체험 등을 통해 국산 전력 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6개국 해외바이어 12명이 신영중전기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7개社와 총 1,126만불의 구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한전은 해외바이어들의 국내 체류비도 함께 지원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었다. 이번에 성사된 계약들이 전통 전력기자재 뿐만 아니라 AMI, GIS 자동화시스템 등 신산업 분야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수출도 포함된 것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한전이 오늘날 세계 최고의 전력회사가 된 것은 협력기업들의 노력과 헌신에 힘입은 바가 크며, 고품질 전력기자재 덕분에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 제2차 회의가 최근 전기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진흥회 장세창 회장,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김석우 원장(전 통일원 차관) 등 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특별 초청 강연과 함께 전기산업계의 통일준비 작업 방향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위원들의 폭넓은 의견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기산업계의 구체적인 통일준비 목표 및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우선적으로 북한 전력시스템 및 전기산업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정보 자료 조사 후 핵심 전력 기자재에 대한 설계 기준 및 규격 분석 등의 통합 방향성을 제시해 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남북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방안과 남한 전력기자재 공급 가능성 분석, 통독 전후의 전력기자재 통합 사례 및 시사점 도출, 제3국을 통한 학술대회 개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본격 논의해 가기로 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