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5일부터 전기차 충전요금 오른다…255.7원→300원 초반 예상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이 오른다. 7월 4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현 1kWh당 255.7원으로 책정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을 상향해 5일 공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용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200원 후반∼300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가 운영하는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사용요금은 2016년 1kWh당 313.1원으로 결정됐으나,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맞춰 특례 할인이 시행됐다. 재작년까지만 적용할 예정이던 이 특례 할인은 소비자의 부담과 전기차 시장이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종료된다. 지난해 7월부터 할인 폭이 기본요금 50%·전력량 요금 30%로 축소돼 1kWh당 173.8원에서 255.7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달부터 내년 6월에는 기본요금 25%·전력량 요금 10% 할인으로 축소되고, 내년 7월부터는 할인이 완전히 없어진다. 다만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할인이 완전히 없어진다고 해서 사용요금이 313.1원으로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할인 특례가 축소·폐지돼도 충전기 사용 요금이 일반용 전기 요금보다 저렴하고, 전기차가 휘발유 차보다 연료비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