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업체 실증 中, 여러 제조 작업 공정에 활용 기대 제조업 작업 공정에 로봇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작업 AI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김창현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연구팀은 제조 작업 공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작업 AI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충북 청주의 전자 부품 생산업체 공정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공정 적용이 가능한 생산업체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계연은 제조 작업 공정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가상환경에 기반한 로봇 작업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로봇이 해야 하는 작업 명령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작업자의 말을 로봇의 언어로 번역해 작업자와 로봇 간의 대화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제조업 현장 작업에 로봇을 도입할 때는 작업환경이나 대상물이 아닌 로봇에 맞춰 현장을 수정했으며, 그로 인해 작업이 제한적이었다. 또한 이동, 인식 기술 등 작업과 관련된 여러 기술을 통합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나, 기존의 경우 일부 기술들만 개발되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음성이나 텍스트를 통해 명령을 하면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 공장 구축 계획 밝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이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LG마그나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현지시간 4일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LG마그나는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유럽에 처음 건설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구동모터를 생산하며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동력을 발생시키고 전달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으로 구성돼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담당한다. 완공되면 약 200명 신규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LG마그나는 유럽 완성차 주요 고객사와의 접근성, 마그나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헝가리를 유럽 생산기지로 낙점했다. 자동차, 기계 등 산업 분야가 발달한 미슈콜츠시는 우수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주요 유럽 완성차 공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헝가리 정부와 미슈콜츠시 당국도 L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8500만 달러(약 1009억 원) 규모의 전기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전체 금액은 4억 달러(약 4748억 원)를 돌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빈패스트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2020년 하반기 5500만 달러, 작년 상반기 9300만 달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외에 신생 전기차 업체인 미국 리비안 등과 1억7000만 달러의 부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약 1년간 총 4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빈패스트에 배터리전기차(BEV)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하프샤프트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과의 동반 상생에 나서며 전기차 부품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분야를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국 포스코아 지분 참여,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등에 이어 연내 유럽지역에도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