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와 11.4MW 규모의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는 한화에너지 컨버전스 사업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2023년 9월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BEP는 자사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한화 계열사 두 곳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계약 대상 발전소는 모두 연내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BEP가 직접전력구매계약(직접 PPA)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추진하는 기업에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20년간 공급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직접 PPA는 전기사용자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1년 도입됐다. RE100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정 가격 계약을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산업용(을)
대만의 전기요금,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만의 급격한 전기요금 상승과 잦은 정전으로 TSMC가 경쟁력에 타격을 입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은 지난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4번 인상했다. 이전에는 세계 어느 곳보다 싼 전기요금 덕에 전력비용 걱정을 하지 않아 왔는데 이제는 다른 나라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할 판이다. TSMC는 대만 외에 미국과 일본에도 공장을 운영하며 독일에는 새로 공장을 짓고 있다. TSMC의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지난 몇 년간 전기요금이 두 배로 올랐다. 내년에는 대만의 전기 요금이 우리가 공장을 운영 중인 국가 중에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만은 자국 내 업체들에 세금 환급, 저렴한 토지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대체 전원은 부족해지면서 국영 전력회사인 대만전력공사의 손실이 급증했고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해졌다. 특히 경제의 취약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성장세가 강한 분야의 요금을 많이 올렸다. 올해 4월 전기요금 인상 때도 평균 인상률은 11%였지만 T
태양광도 구독하는 시대가 되면서 가정에서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엔라이튼은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주택용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3년 가정용 전기요금은 1kWh당 149.8원으로, 2021년 대비 37.2% 상승했다. 이러한 전기요금 상승에 따라 엔라이튼은 초기 설치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고, 매월 일정 금액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전기 사용량에 맞춰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월 12만 원의 전기요금이 발생하는 가정이 월 7만6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전기요금에서 연간 99만984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3년간 무상 A/S 보증은 물론 보증 기간 이후에도 A/S 신청 및 관리 대행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엔라이튼은 2500가구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설계를 통해 최적의 태양광 시스템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 13개 시행령안 의결…7월 1일부터 시행 자동차사고 피해지원분담금 0.5%로 인하…농지보전부담금도 20%로 오는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기금 부담금 부과요율이 단계적으로 1%포인트 인하되고, 항공권 발급 때 부과되는 출국납부금은 3000원 인하되며 12세 미만 아동은 아예 면제된다. 또, 여권 발급 수수료에 포함되는 국제교류기여금은 인하(복수여권) 또는 면제(단수여권)되고, 자동차보험 가입 시 포함되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부담금도 3년 간 50%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에 열린 제2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부담금을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13개 시행령을 심의·의결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3월 27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 조치로 1조 5000억 원(2년차 기준) 수준의 국민 및 기업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먼저 전기요금에 부가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부과요율 3.7%를 단계적으로 1%p 인하해
11일부터 ‘한전:ON’에서 모든 소상공인, 뿌리기업 대상 전기요금 분할납부 가능 여름철 이어 2023.12월~2024.2월 전기요금 납부기간 2~6개월 범위 내에서 선택 분납 한국전력이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겨울철에도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12월 11일부터 소상공인 소기업 중 업종별 상시 근로자 수가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은 5명 미만이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자(소상공인기본법 제2조) 및 뿌리기업 기반공정 6개 분야(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와 차세대 공정기술 8개 분야(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지류 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SW, 엔지니어링설계) 종사 기업의 약 685만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분납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2023년 하절기(6~9월) 분납제도 시행에 이어 이번 동절기에도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상공인과 대다수가 영세·중소기업인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에 걸쳐 3개월간 전기요금에 대해 분납을 시행한다. 하절기와 동일하게 한전
매출액 65.6조 원, 영업비용 72.1조 원으로 3분기 누계 6.5조 원 영업손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65조 6865억 원, 영업비용은 72조 1399억 원으로 영업손실 6조 45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15조 3808억 원 감소한 것으로, 매출액은 13조 9214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감소 등으로 1조 4594억 원 감소한 데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 판매량이 0.3% 감소했으나,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29.8% 상승해 13조 8281억 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 6599억 원 감소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674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요 감소에 의해 자회사 발전량은 감소했으나,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의 진입 등으로 전력구입량은 증가했고,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자회사의 연료비가 10.9% 감소했으나,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구입비는 0.9% 증가한 결과다. 기타 영업비용으로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9331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2022년 4월 이후 2023년
‘배출권거래제와 전력시장의 역할과 연계방안’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해선 전기요금 현실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기후변화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을 위한 배출권거래제와 전력시장의 역할과 연계방안’ 세미나가 8일 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배출권‧전력 간 정책과 시장의 상호보완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후대응기금 확보와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배출권거래제 관련 정책 및 시장에서의 가격이 배출권 가격에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정책‧시장 간 상호보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을 위해서는 석탄발전의 감축 계획과 전기요금에의 연동이 중요하다”며 “석탄발전을 강제로 폐쇄한다면 사회적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 유지를 기반으로 화석연료 감축에의 합리적인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준 교수는 “독일의 경우 탈석탄 위원회에서 석탄발전을 단순히 폐쇄하는 것이 아닌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며, 경제적 메커니즘 하에서 친환경 연료 전환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0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2대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동철 사장은 “사상 초유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되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기요금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 및 신기술 생태계 주도,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 제2 원전 수출 총력 등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동철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실행하려면 재무위기 극복이 필수”라면서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기요금 정상화의 국민 동의를 얻기 위해 재무 구조 개선 계획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특단의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본사조직 축소, 사업소 거점화 및 광역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 업무효율 및 고객서비스 제고, 안전최우선 경영 등의 내부혁신과 개혁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신청자 자격확인 자동화 및 신청 입력 내용 오류 방지로 복지할인 수혜 누락 방지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독립유공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5·18민주유공자 등 복지할인 대상자가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시 필요한 8종의 행정정보를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 간편하게 신청 가능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행정정보 자동 연계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정정보 8종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장애인증명서, 차상위계층확인서, 자활근로자확인서, 국가유공자(유족)/5·18민주유공자(유족) 확인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 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 등이다. 한전은 신청자가 복지할인 혜택을 받기위해 한전:ON 사이트 또는 한전:ON 앱에서 복지할인 신청 시, ‘본인 행정정보 제3자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최대 8종의 행정정보가 행정안전부 본인정보제공시스템에서 한전 보안저장소(PDS)로 전송되며, 신청자는 본인이 신청할 수 있는 할인유형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행정정보가 자동 입력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복지할인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전은 기존에 본인이 복지할인 정보를 직접 입력하였던 방식을 개선,
한전 45조 원대 누적적자…추가 인상요인 여전 1, 2분기 연속으로 오른 전기요금이 3분기에는 동결됐다.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인 상황이었다. 연료비조정단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전은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인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3분기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됐다. 미세 조정 성격의 연료비조정단가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와 한전 전기공급약관의 운영 지침에 따라 한전이 산업부에 인상 요인을 제출하고 정부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 뒤 공표한다. 이와 달리 전력량요금 등 다른 요금 인상은 한전의 전기공급 기본약관을 수정해야 하므로 한전 이사회, 산업부 전기위원회 심의·의결을 정식으로 거쳐야 하는데, 이번에는
전력 관리 플랫폼 ‘해줌R’ 전기요금 인상분 반영해 간편하게 전력 사용량 및 전기요금 관리 해줌이 전력 관리 플랫폼 ‘해줌R’을 사용하면 다수 매장에 흩어져 있는 전력 사용량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탄소중립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잇따라 RE100을 선언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캠페인이다. 기업에서 RE100을 달성하려면, 사용하고 있는 전체 전력을 파악하는 일이 먼저 수행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기요금 고지서나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 사용량을 수기로 관리하고 있는데, 사업장이 많은 기업의 경우 관리가 안 되는 지점도 더러 있어 전체 전력 사용량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해줌은 이러한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자 흩어져 있는 사업장의 전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해줌R을 개발했다. 해줌R은 한전으로 전송된 사업장별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받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고지하면 인상 일자에 맞춰 요금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기업에서 지출되는 전기요금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국 10
지난달 정부가 전기요금을 kWh당 8원 인상하는 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하며,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소비자들의 요금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이번 달 21일에 3분기 전기요금이 공표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이 전기요금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고효율 가성비 가전제품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소비 위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속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됐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고효율 가성비 가전을 찾고 있는 실속 소비자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세 가지 가전 아이템에 주목하자. 슬림 무선 키보드 마우스 콤보 로지텍 'MK470' 실속 소비자라면, 일상 생활을 함께하는 가전제품인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의 에너지 효율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무선 주변기기의 에너지 효율은 바로 긴 배터리 수명에 있다. 로지텍 관계자는 "시중에 이미 배터리 수명을 주요 세일즈 포인트로 어필하고 있는 키보드 마우스 제품이 다수 존재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과 배터리 성능을 동시에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 전기, 가스요금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41.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뿌리업종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통이 가중된 뿌리기업 및 관련 조합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사업이다. 올해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ESCO 사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 비용을 ESCO가 먼저 부담하고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 대비 지급 보증 보험료가 지원되고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이 상향 조정된다. 또 뿌리 관련 협동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폐수처리장, 교육장 등 공동시설의 노후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면 구매 비용의 80%까지 지원된다. 금형·소성가공·열처리·주조·용접·표면처리 등의 뿌리기업은 원가 중 전기요금 비중이 커 에너지비용 상승에 따른 부
중기중앙회, 제조 중소기업 309곳 조사…70% "특별한 대책 없어" 제조 중소기업 대부분이 인상된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4~27일 309개 제조 중소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에너지 비용 부담 현황 조사' 결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94.9%에 달했다. 50.2%는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기요금 인상 대응 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답변이 6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30.7%), 고효율 설비 설치 또는 도입 계획 수립(7.1%) 등 순이었다. 전기요금 인상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량에 대해서는, 현재 에너지 사용량이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며 더는 절감할 수 없다는 응답이 51.5%에 달했다. 인상 폭만큼 절감하겠다는 응답은 4.2%뿐이었다. 전기요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12.9%만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기요금 절감에 가장 큰 어려움은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 추세 지속(과도한 속도)이 42.4%로 가장 많이 꼽혔고, 설비 특성상 24시간 가동 불가피(1
피크저감용 ESS, 심야 전력 저장하고 주간 피크시간에 방전해 전기요금 낮춰줘 LG전자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전기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피크저감용 ESS’를 구축했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스마트파크에서 ‘창원 LG스마트파크 피크저감용 ESS 준공식’을 27일 가졌다.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기 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주간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공장 전기요금을 낮춰준다. 이번에 구축된 ESS는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며, 향후 15년간 약 774억 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피크 저감용 ESS 확대에 동참하는 이번 사업은 국가 전력망의 피크전력(최대전력)을 낮춤으로써 예비발전설비 가동을 줄이고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가 이번에 세운 피크저감용 ESS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배터리 용량 163메가와트시(MWh), 전력변환장치(PCS) 용량 44메가와트(MW)의 대규모 설비다. 이는 LG스마트파크 전체 일평균 전력소비량 가운데 약 15%를 대체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다. LG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