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 펌프킨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전기 시장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과 향후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핵심 부품의 공동 개발 및 확대 적용 △충전기 품질 개선 및 고객 신뢰 확보 △충전 인프라 분야 신규 시장 진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주로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충전 인프라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김동영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상황을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1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BIXPO 행사장에서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상용차 충전인프라 구축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한전은 전기상용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여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도입하여 한전의 충전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우선 투자를 통해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송사업자는 충전 사용량에 대한 요금을 납부하는 방법으로 운송사업자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한전은 현재 전국에 8,000기가 넘는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전기화물차 도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구축하여 차세대 충전서비스 산업을 확대하고 전기버스·택시 등 영업용 차량 대상 수송분야 전력화에도 적극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전기차 충전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르노삼성 전기 상용차 개발 프로젝트 출범/ 뉴스1 © News1 르노삼성자동차는 1회 충전으로 250km를 달리는 1톤 전기상용차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개발완료 목표는 2019년이다. 전기상용차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전기차 개발 보고회를 열고 대구시와 중소 및 중견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기본 컨셉 차량을 2017년까지 제작한 뒤 추가 성능개량을 통해 2019년에는 주행거리를 250km까지 끌어올린 1톤 전기트럭을 내놓을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대구 지역에 위치한 협력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양산 시스템까지 염두에 두고 부품 국산화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한 도심 대기질 확보를 위해 친환경적인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언기 기자 (eonki@news1.kr) 뉴스1ⓒ,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