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성 고관절 골절 부위 및 합병증에 따른 고령 환자 보행 기능 저하 요인 밝혀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윤지 전임의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제11차 취약골절네트워크(Fragility Fracture Network, FFN) 세계대회서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은 180여 편의 포스터 중에서 완성도와 임상적 실용성이 높은 6편을 선정하고 해당 연구자가 구두 발표 후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청중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논문의 1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윤지 전임의가 발표한 연구는 '취약성 고관절 골절 후 수술을 받은 고령 환자에게 나타나는 6개월 후의 보행 기능 측정 및 관련 요인'으로 대퇴골 전자 간 부위 골절이나 당뇨병 환자는 더욱 나쁜 예후를 보여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고관절 골절은 욕창이나 폐렴 외에도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고령 환자의 5년 내 사망률은 50%나 된다. 따라서 예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지만, 1m 높이에서 넘어져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취약성 골절 환자의 예후에 관한
효성은 지난 22일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와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청소년 힐링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에는 효성과 푸르메재단의 교육비, 심리치료비 등 지원을 받는 비장애 형제자매와 재활치료 지원금을 받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등 청소년 총 13명이 참여했다.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경제적·인적 지원이 장애 아동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장애가 없는 형제자매는 소외감·책임감·부담감 등의 감정을 겪게 된다고 효성 측은 나들이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효성은 2019년부터 장애 아동의 형제자매가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에서 청소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아동을 위한 의료 재활 지원 기금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1억5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맞춤 재활치료가 가능한 하지재활 로봇 ‘뉴렉스(Newrex)’를 개발했다. 뉴렉스는 사람이 로봇의 힘에 의지해 수동적으로 걷는 상태인 ‘패시브 워킹’과 입는 로봇 형태로 착용하고 걸을 수 있는 ‘액티브 워킹’ 두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재활 초기에는 의료 현장에 설치된 로봇을 입고 로봇의 힘에 70% 정도 의지해 패시브 워킹으로 재활훈련을 한다. 이후 재활이 진행돼 액티브 워킹이 가능해지면 환자가 착용한 뉴렉스와 시스템을 분리해 직접 걸으며 훈련할 수 있어 시작부터 완료까지 전주기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로봇뿐만 아니라 한쪽 다리마다 34개, 모두 68개의 근육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하지재활 통합 플랫폼’도 개발했다. 환자의 키와 몸무게, 허리둘레 등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신체 규격의 표준체형 모델에서 정밀한 근골격 모델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도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근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