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억 원 시리즈 B 성공적 유치...누적 투자금 550억 원 규모로 도약 본격화 확보된 재원, 순찰 로봇 글로벌 진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국내 최다 규모 142개 현장서 축적한 로봇 서비스 데이터로 비즈니스 모델력 입증 뉴빌리티가 총 251억 원 규모의 시리즈 B(Series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라운드를 통해 누적 투자금 5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인비저닝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투자 기관을 비롯해 시장 내 창업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기술력, 로봇 분야 확장성,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이를 평가했다. 뉴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기존 자율주행로봇(AMR) 분야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AMR 모델 ‘뉴비(Neubie)’를 비롯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운영하며 피지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이때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공장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400만 대를 넘었고, 신규 설치도 4년째 연 50만 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의 수량·밀도가 일정 수준에 오른 지금 업계가 지목하는 ‘넥스트 레벨’이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다. 감지·추론·행동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피지컬 AI가 로봇 분야 내 각종 차세대 기술과 결합하면서 로봇은 고정 설비가 아닌 상황 대응형 작업 파트너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무 살을 맞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2025 로보월드)’이 열렸다.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폼펙터를 비롯해, 각종 부품·소프트웨어·연결성(Connectivity) 솔루션이 총출동해 ‘인간·로봇 공생’의 현재를 한자리에 모았다. [봇규가 간다] 로보월드 특집에서는 K-로봇 밸류체인의 단면을 짚어본다. 로봇의 완성도는 손·감각·두뇌의 조화가 결정한다. 다양한 요소 기술이 움직임을 만드는 만큼, 각 부위의 기
로봇 모듈 플랫폼, 제조 현장 구축 기술력 융합한다...상호 보완 시너지 창출 기대 브릴스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술 업체 지텍이 중부권 제조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이로써 양사는 중부권 첨단 산업단지 내 로봇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여기에 관련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브릴스의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과 그동안 제조 현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지텍의 노하우가 접목된다. 지텍은 천안시·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 지역을 거점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특히 자율주행로봇(AMR) 설계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 ▲지역 거점 기반 기술 지원 체계 구축 등으로 이어진다. 지텍은 브릴스의 로봇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지텍의 제조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활용하며,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기존 대비 발전된 자동화 솔루션 상용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이러한 기술을 중부권 핵심 산업단지
포스코 재질 시험(Material Testing) 공정 로봇 자동화 솔루션 시연 완료 작업자 개입 제로 목표, 단절 공정 통합해 생산 효율 극대화 달성 도모해 뉴로메카가 철강 분야 재질 시험(Material Testing) 공정 내 전기강판 시험편 가공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측은 자사 포항지사에서 철강 제조 업체 포스코(POSC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과정을 검증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포스코 재질시험 공정의 박판 시험편 가공 로봇 자동화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기존 작업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것을 시험했다. 작업자 직접 취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단절된 공정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수기 기입에 따른 인적 오류(Human Error) 등 이슈 해소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뉴로메카는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 등 자체 통합 기술을 활용했다. 이들은 기존 전기강판 시험편 가공 공정에서 작업자가 가로·세로 최대 1200mm 크기의 샘플을 직접 취급한 과정을 무인화했다. 또한 1차 전단 후 2차 전단으로 공정이 단절돼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줄였다. 작업자가 데이터를 수기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공장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400만 대를 넘었고, 신규 설치도 4년째 연 50만 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의 수량·밀도가 일정 수준에 오른 지금 업계가 지목하는 ‘넥스트 레벨’이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다. 감지·추론·행동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피지컬 AI가 로봇 분야 내 각종 차세대 기술과 결합하면서 로봇은 고정 설비가 아닌 상황 대응형 작업 파트너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무 살을 맞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2025 로보월드)’이 열렸다.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폼펙터를 비롯해, 각종 부품·소프트웨어·연결성(Connectivity) 솔루션이 총출동해 ‘인간·로봇 공생’의 현재를 한자리에 모았다. [봇규가 간다] 로보월드 특집에서는 K-로봇 밸류체인의 단면을 짚어본다. 겉으로 보이는 로봇의 외형을 한 겹 벗겨, 구동부(Actuator)·감속기(Reducer)·모터(Motor
지금 국내 물류 시장은 높은 수준의 인프라와 역동적인 리테일·이커머스 산업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그럼에도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ASRS)이 뜨거운 감자가 된 지 5년이 채 안 된 ‘파이어니어링(Pioneering)’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각 현장에서는 여전히 수작업과 낮은 공간 효율의 딜레마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업계는 물류창고 자동화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꾸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양상이다. 이들 기업은 로봇 기술을 통해 물류 공간을 평면이 아닌 3차원(3D)으로 재정의한다. 또한 기존에 고질적인 병목 현상과 높은 운영 비용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중이다. 프랑스 소재 창고 자동화 솔루션 업체 엑소텍의 류 타테와키(Ryu Tatewaki)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미국·유럽 등에서는 자동화 전환이 많이 이뤄져 이미 상용화 단계”라며 타 지역과 한국 시장과의 자동화 수준 격차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존 대비 자동화 설비가 많은 현장에 도입됐지만, 로봇 기반의 자동화 기술 도입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현시점이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로봇 자동화 도입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공장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400만 대를 넘었고, 신규 설치도 4년째 연 50만 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의 수량·밀도가 일정 수준에 오른 지금 업계가 지목하는 ‘넥스트 레벨’이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다. 감지·추론·행동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피지컬 AI가 로봇 분야 내 각종 차세대 기술과 결합하면서 로봇은 고정 설비가 아닌 상황 대응형 작업 파트너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무 살을 맞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2025 로보월드)’이 열렸다.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폼펙터를 비롯해, 각종 부품·소프트웨어·연결성(Connectivity) 솔루션이 총출동해 ‘인간·로봇 공생’의 현재를 한자리에 모았다. [봇규가 간다] 로보월드 특집에서는 K-로봇 밸류체인의 단면을 짚어본다. 이번 1편은 전시장 한복판을 채운 각종 로봇 하드웨어를 조명한다. 연구소에서 갓 나온 프로토타입부터 민간
로봇은 영원히 ‘고가 장비·기술’이어야 할까? 글로벌 금융서비스 업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최고급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가격은 약 20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에 달했다. 이러한 고가의 구성은 휴머노이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산업용 로봇 또한 시스템통합(SI), 프로그래밍, 컨설팅 비용 등을 포함하면 최종 도입 가격이 대당 최소 5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로봇(AMR) 분야 역시 이러한 높은 가격 장벽에 직면해 있다. 업계는 단순 하드웨어 가격 외에 현장 지도화(Mapping)과 SI 비용까지 포함하면 초기 투자 비용이 상당하다고 토로한다. 이는 소규모 현장일 수록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고, 결국 로봇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핵심 요인이다. 현장에서는 로봇이 여전히 실험실이나 공장 깊숙한 곳에 머무는 핵심 이유로 이 가격 장벽을 꼽고 있다. 미국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업체 1X테크놀로지스의 베른트 뵈니히(Bernt Øivind Børnich)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휴머노이드는 오랫동안 연구실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제한적
2025년 11월 27일 새벽 1시 13분.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의 밤을 뚫고 누리호 4호기가 K-우주 독립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예정된 시각보다 18분 늦춰진 발사. 지난 2021년 1차 발사부터 이어진 로켓 한 발의 발사였지만, 최초의 민간 주도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우주 산업 구조 전환을 선언했다. 한국형 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이다. 이번 4차 발사는 정부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이른바 ‘누리호고도화사업’ 흐름 위에서 출발했다. 이 사업은 누리호 4기를 반복 제작·발사하면서 신뢰성을 높이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쌓아온 한국형 발사체 기술을 민간 체계종합기업에 단계적으로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조립·발사운영 등 전반을 총괄했다. 회사는 지난 7월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설계·제작·발사운영 등 전 주기 기술을 이전받아 2032년까지 직접 제작·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 이번 발사는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이 민간 로켓 공장과 발사팀의 손으로 넘어간 첫 실전
[AI]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ChatGPT·X 마비…AI 인프라 취약성 노출 전 세계 웹사이트의 5분의 1을 보호하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단순한 설정 오류가 글로벌 인터넷을 흔들었다. 지난주 발생한 이 장애로 오픈AI의 ChatGPT와 일론 머스크의 X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봇 및 위협 트래픽을 제어하는 구성 파일의 오류로 핵심 트래픽 관리 소프트웨어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징후는 없었으며, 순수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해명했다. 장애 영향은 광범위했다. 줌(Zoom), 캔바(Canva), 그라인더(Grindr) 등 다수의 플랫폼이 접속 장애를 겪었고, 서비스 장애 현황을 확인하는 다운디텍터조차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넷블록스(NetBlocks)의 알프 토커 소장은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의 치명적 중단이었다”며 “인터넷 보안의 중앙집중화가 결국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트래픽을 방어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집중 구조는 하나의 오류가 수많은 디지털 서비스에 연쇄적으로 영향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 도입 개념증명(PoC) 실증 및 데이터 연계 통한 로봇 기반 스마트 안전 도시 모델 구축 본격화 범죄 취약구역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확보 등 서비스 구현한다 뉴빌리티가 스마트시티부산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안전 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Busan Eco Delta Smart City National Pilot City)’에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이번 시범도시 사업은 디지털 도시(Digital City), 증강 도시(Augmented City), 로봇 도시 (Robotics City)의 3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안전 ▲스마트 환경 ▲스마트 교통 ▲스마트 워터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교육 ▲스마트 문화·관광 ▲스마트 리빙 ▲로봇 기반 생활 혁신 등 10대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의 협력 기반 개념증명(PoC)은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로봇 관제 기술,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 뉴빌리티의 역량이 공급된다. 스마트시티부산는 시범도시 내 실증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 기술을 검증하
다임리서치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동선 설계, 현대위아 물류 로봇 하드웨어 결합 “국내외 물류 자동화 시장 경쟁력과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 다임리서치가 현대위아와 손잡고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로봇 관제 솔루션 및 유관 사업 협력을 통한 물류 혁신 여정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봇 관제 솔루션 성능 및 안전성 고도화와 공동 영업을 통한 시장 확대가 주요 목표다. 로봇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 사업 전반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가반하중 300~1500kg로 구성된 다양한 자율주행로봇(AMR)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AMR은 라이다(LiDAR) 센서 기반의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방식의 자율주행, QR코드·자석 인식 기반 무인운반차(AGV) 등 운용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설치 환경과 운용 목적에 최적화된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컨베이어·리프트·턴테이블 등 다양한 차상장치를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 환경에서도 고효율의 물류 자동화를
“자율주행로봇(AMR) 다섯 대를 운용하는 시범사업(Pilot)은 공장 전체를 움직이는 백 대의 AMR을 통합하는 문제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과제” 이 문장은 현재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 전략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되새겨봐야 할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로봇 밀도(Robot Density) 세계 1위로 꼽히는 한국 제조업계 역시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에서 예외가 아니다. 인력난, 비용 압박, 수요 변동성 등이 상존하는 불안정한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협업 자동화를 어떤 수준으로 가져갈 것인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단지 몇 대 수준의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게 할 것인지, 공장 전체의 생산 구조를 완전히 재설계하는 핵심 수단으로 끌어올릴 것인지가 바로 그 핵심이다. 이제 관건은 단순히 더 많은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는 양적 성장이 아니다. 핵심은 협동 로봇(코봇), AMR, 인공지능(AI) 비전 및 품질 검사 시스템, 안전(Safety) 솔루션 등을 어떤 구조로 연결해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설계하느냐에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로 불리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로봇은 더 이상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서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드론캐디 로버(DroneCaddy Rover)’ 선봬...로봇 사업 진출 본격화 첨단 비전 인공지능(AI), 초광대역(UWB) 초정밀 센서, 자동 추종 자율주행 기능, 4K 카메라 등 탑재 세나테크놀로지가 이달 5일 개막한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현장에서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올해는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졌다. 현장에서 공개된 세나테크놀로지의 첫 로봇 신사업 제품은 개인용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다. ‘드론캐디 로버(DroneCaddy Rover)’는 그동안 세나테크놀로지가 축적한 핵심 기술과 개발 노하우가 이식된 로봇 솔루션이다. 사측은 이 제품에 대해 기존 통신 사업을 확장하는 상징적인 기술로 평가했다. 나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수평적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캐디 로버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디자인 등 세나테크놀로지의 역량이 한데 집중
영진웜이 로봇 산업 전문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로봇(AGV·AMR) 구동부에 최적화된 고효율 감속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진웜은 정밀 감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로봇 구동 솔루션을 선보이며, 물류 자동화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영진웜은 정밀 감속기 및 웜기어 전문 제조업체로,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AGV·AMR 구동부 감속기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핵심 구동 장치로, 고효율·저소음·컴팩트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최적화된 웜기어 구조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동력 전달을 구현하며, 고강도 소재 적용으로 장시간 운전에도 내구성을 유지한다. 또한 다양한 하중 조건과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설계가 가능해, 로봇 제조사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는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