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리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지역 내 같은 브랜드로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리드하고, 청약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내 3700여 가구로 조성된 '래미안 브랜드타운'은 서울의 대표적인 시리즈 아파트다. 부동산 프롭테크 호갱노노 통계(7월 21일 기준)에 따르면 '래미안공덕 5차' 전용면적 84㎡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344만 원으로 공덕동 동일 면적대 평균(4208만 원)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또 약 5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전용면적 84㎡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394만 원으로 송도동 동일 면적대 평균(2206만 원)보다 높게 형성되는 등 지역 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올해 4월 분양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가 1순위에서 평균 9.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도 성공했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 대규모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 내 후속 단지다. 전직 분양단지의 흥행은 후속 분양 아파트의 분양에 큰 영항을 끼친다. 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연간 2천여명의 바이오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는 9일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센터는 내년 말까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20억원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연면적 6천600평방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는 바이오 공정 실습장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는 재직자나 취업준비생을 교육해 연간 2천여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바로 옆에 들어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연면적 1만8천평방미터 터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센터는 GMP 시설과 공정 기기실 등 바이오 공정 개발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 협력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88만L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바이오리액터 보유 규모)을 갖춘 만큼 이번 센터 건립이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첨단 연구
헬로티 김진희 기자 ㅣ 정부가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이다. 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국비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바이오 산업과 신약·백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자 ‘K-바이오 랩허브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5월 진행된 ‘K-바이오 랩허브’ 모집공고에는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신청을 했다. 중기부는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발표평가 대상으로 경남·대전·인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