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뭐래도 인공지능이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주력해왔던 통신 사업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소위 ABC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 이통사들이 인공지능 사업에 특히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데이터다. 많고 정확한 데이터는 인공지능 고도화의 관건으로 꼽히는 만큼, 그동안 쌓아놓은 어마어마한 양의 사용자 관련 데이터는 이통사들에게 거대한 이점일 수밖에 없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이른바 '탈통신'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의 통신 사업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연초를 맞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대표 신년사를 통해 탈통신, 그중에서도 대표로 꼽히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각사의 비전과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T, "디지털 플랫폼을 기타 산업과 연계...3차원적 성장 만들 것" KT의 구현모 대표 2023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자고 독려했다. 구 대표는 취임 후 지난 3년간 KT를 유무선 통신회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화웨이가 MWC 2022 바르셀로나에서 이동통신사업자(이하 이통사)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IT 기반(Intelligent IT foundation)’의 하나로, 신규 IT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인 데이비드 왕(David Wang)은 “+IT, 새로운 성장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기반은 이통사의 수익 창출,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새로운 성장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지능화 등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통사들은 자사의 디지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다른 B2B 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도왔다. 하지만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려면 IT 인프라 향상과 멀티 클라우드 협업, 그리고 신속한 시장 확보가 필요하다. 왕 의장은 화웨이의 지능형 IT 기반이 앞서 말한 이통사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완전한 협업이 가능한 분산 클라우드와 모든 예측 데이터 풀(pool)이 포함된다. 화웨
[헬로티] 윤영찬 "구글 앱 선탑재시키고 검색 광고 수익 공유…타사 앱은 방해" 이영 "인앱결제 수수료 절반, 이통사가 챙겨"…IT기업단체 "중단하라" 사진. 국감 질의하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 (출처: 연합뉴스) 구글이 이동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일종의 짬짜미 계약을 맺고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정감사 막바지에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에 따르면, 구글이 이통사·제조사를 이용해 경쟁사 앱이 스마트폰에 선탑재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정황이 있다. 미국 하원 법사위 산하 반(反)독점소위는 이달 6일 구글과 아마존·애플·페이스북이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449쪽짜리 보고서를 펴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구글 검색'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특정 앱을 선탑재하도록 하고, 검색 서비스 경쟁 앱은 선탑재·설치를 불가능하도록 막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처: 연합뉴스) 2016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구글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경쟁
[첨단 헬로티] 최근 휴대폰 가격이 200만원을 넘는 기종도 생겨나면서 도난 및 분실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염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국내 통신 3사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가 소비자들의 휴대폰 도난과 분실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GSMA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이통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의 휴대폰 도난 및 분실 방지를 지원하는 '위 케어(We Care)' 캠페인을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이통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의 휴대폰 도난 및 분실 방지를 지원하는 '위 케어(We Care)' 캠페인을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한다. (왼쪽부터 남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배한철 KT 상무, 양환정 KAIT 상근 부회장, 크리스 리 GSMA 이사, 권영상 SKT 상무, 박경중 LG유플러스 상무, 우스만 야테라 GSMA 이사) '위 케어' 캠페인은 국내 통신 3사 도난 및 분실 휴대폰 정보를 GSMA의 블
[첨단 헬로티] 화웨이가 영국 시장조사전문업체 오범(Ovum)의 '통신사 대상 고객 애널리틱스 솔루션(Customer Analytics Solutions for telecom operators)' 관련 최신 리포트에서 '마켓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오범은 통신사 대상 고객 애널리틱스 보고서(Ovum Decision Matrix on selecting a customer analytics solution for Telcos in 2017-2018)에서 통신사에게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위 글로벌 제공 업체들을 기술, 시장 영향력, 전략 실행 등의 기준을 토대로 평가했다. 참여 제공업체들은 리서치와 평가에 기반해 '마켓 리더' 또는 '마켓 챌린저'로 분류된다. 통신사들은 자사의 고객 애널리틱스 솔루션 제공업체를 선택 시, 이 리포트를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거버넌스와 컨버지드 데이터 모델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통신사의 비즈니스 니즈에 대한 화웨이의 이해도가 통신사들이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에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적용할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고객경험을
[첨단 헬로티] 화웨이가 지난 12월 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러진 3GPP(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의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분과(TSG RAN)에서 최초로 구현 가능한 5G NR(New Radio: 신규무선접속기술) 규격 논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화웨이를 비롯한 AT&T, BT, 차이나모바일, 도이치 텔레콤, 에릭슨, 인텔, KT, LG 전자, LG 유플러스, 노키아, NTT 도코모, 퀄컴, 삼성전자, SK텔레콤, 소니모바일, T모바일, 버라이즌, 보다폰 등 30개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첫 5G NR 표준 완성이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가 빠르면 2019년 대규모 시범사업과 상용화를 위한 5G NR 의 풀스케일 개발을 시작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의 리더들은 5G NR 표준화 일정 단축을 위해 지원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이는 NSA (*Non-Standalone, 비단독모드: 5G와 LTE 방식을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규격) 5G NR 운영을 위한 최초의 구현 가능한 규격을 완성하고자 하는 중간 단계 지점으로 볼 수 있다. 이 선언에 힘입어 지난 3월
[첨단 헬로티] 화웨이가 '2017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Global Mobile Broadband Forum)'에 참가해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에게 5G 도입에 앞서 4.5G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로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상무 겸 사장인 라이언 딩(Ryan Ding)은 키노트 발표에서 ‘새로운 역량,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성장’를 주제로 지난 100여년 간 이동통신의 발전은 업계를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해 왔다고 역설했다. ▲‘새로운 역량,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성장’를 주제로 키노트 연설 중인 화웨이의 라이언 딩(Ryan Ding)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상무 겸 사장 또한 그는 5G 시대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위해 5G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존에 있는 4.5G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WTTx와 NB-IoT 두 분야에서 모두 입지를 다지고 조직 역량, 운영 능력과 생태계 내 역량 등 새로운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높다. 광케이블로 정보가 전달되는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