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단 등 10개 산단과 하이테크밸리 경자구역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고에너지밀도·차세대 리튬이차전지 분야’를 설정하여 응모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26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공모계획에 따르면 ‘특화단지 지정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대 산업,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이다. 울산시는 산업부의 최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고에너지밀도·차세대 리튬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져 관련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지역 중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 전략, 국내·외 기업 유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의결을 거쳐 특화단지를 올해 상반기 중에 지정할 예정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용수, 폐수처리 시설 등 핵심 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에 신속한 지원 ▲사업화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및 각종 부담금 감면 ▲첨단전략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과감한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 등 특화단지별
200만㎡ 규모 이차전지 전용 단지 조성…2030년 준공 목표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가 10일 상주시청에서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는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기업인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입주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연계 발전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약 200만㎡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관련 제조 기업을 한 곳에 집적시켜 청리산업단지와 연계,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목표다. 상주시는 전국이 2~3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국토의 중심지로 청리일반산업단지 일원은 국도 3호선, 당진~영덕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물류망이 잘 구축돼 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연결사업이 2030년 완료되면 인력 확보와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친환경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은 상주의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이차전지 산업발전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라는 두 가치 축이 양립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