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이 주주총회를 통해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 흡수 합병을 가결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약 1800만주 이상이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로 합병이 통과되었으며, 합병법인의 상호명은 한국카본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카본은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국신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으로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한국신소재가 보유한 신소재 생산 기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이번 합병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은 물론 신성장 산업에서 우수 제품을 출시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망, R&D 조직, 관리 조직 등 경영 자원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 개발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리 섬유, 절연물,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초소형 PCB, 내장재 등 소재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적극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한국신소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이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를 흡수 합병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30일이며, 합병법인인 한국카본의 상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한국카본은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LNG 수송용 단열재 등 친환경 복합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한국신소재는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기업이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한국카본은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 벨류체인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LNG 수송용 단열재의 핵심자재도 내부화해 경쟁력을 높일 생각이다. 관리 조직 통합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 R&D 조직 통합에 따른 제품 개발 시간 단축, 생산공정 수직 계열화에 기반한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유리섬유와 신소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 등에 진출함으로써 매출 및 영업 이익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섬유 복합 소재는 산업의 고도화와 더불어 기존의 항공산업 부품 제조를 뛰어넘는 다양한 사업군에서 신소재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섬유 복합 소재를 이용한 생산제조기술은 자동차, 로봇, 드론 등의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 그리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마크포지드는 섬유 복합소재의 물리적, 화학적, 전기적, 기계적 특성을 활용하면서도 복잡한 기계부품 및 구조물을 보다 간편하게 성형하고자 섬유복합 소재를 3D 프린팅 기술로 성형하는 특허 기술을 개발·상용화했다. 아울러 마크포지드는 하우징 성형물 뿐 만 아니라 복잡한 형상의 3차원 구조체 및 기계부품을 섬유 복합소재로 프린팅하는 기술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 프린팅 기술의 탄소섬유, 고온고강 유리섬유 및 케블라 원사는 서브 미크론 단위의 수 백 다발의 꼬임 원사를 다발 충진해 50 미크론의 필라멘트 형태로 공급된다. 마크포지드 코리아는 해당 원사를 강화재로 카본강화 폴리머인 오닉스, 나일론, 울템등의 소재를 기지 소재로 포징해 3D 부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기계부품의 형상도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탄소섬유복합재료 적층제조의 경우 전체 성형체를 탄소 섬유 원
[첨단 헬로티] 와이어와 튜브 산업을 동시에 다루는 독일의 ‘와이어 튜브 2020(wire/Tube)’이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튜브 2020의 경우 일진제강, 세아그룹, 성원 등 2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와이어 튜브는 누적 참가사 2만5천여 개사와 누적 방문객 90만 명을 기록하는 와이어 튜브 산업 최대 전시회다. 115,000㎡ 규모로 개최되는 와이어 튜브 2020은 전세계 2,600여 개사가 참가해 와이어/튜브 제조기계, 원자재, 특수전선/케이블, 유리섬유, 공정기술, 보조가공기술, 측정/제어기술,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 광범위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2020년부터는 파스너 및 스프링 완제품이 전격적으로 추가된다. 130개국 74,000여 명의 방문객 규모를 자랑하는 와이어 튜브는 이로써 원자재부터 생산기계, 완제품까지 산업 전반을 두루 다루는 원스탑 종합 플랫폼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50개사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어 2020에는 한화케미칼, 효동기계, 고려제강 등 24개사가 개별로 참가할 예정
[첨단 헬로티] 오츠카 마사히코 (大塚 正彦) 오츠카기술사사무소 성형법 수지 부품을 성형할 때의 주된 성형법과 특징을 표 1에 나타냈다. 표 1에 기재한 공법 이외에 페트병 등을 성형하는 블로 성형, 트레이 등을 성형하는 진공․압공성형 등을 들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금속 부품 수지화 시에 생산성, 품질 등을 고려했을 때에 유용한 성형법의 개요에 대해 설명한다. 금속 대체 부품을 수지로 제작하는 경우, 내열성, 고강도, 치수안정성 등 제품의 엄격한 요구 사양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제1회에서 말했듯이 카본섬유(CF), 유리섬유(GF) 등을 첨가한 복합강화수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금속의 수지화가 진전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에서는 사용 환경면에서 고내열, 고강도 및 경량화가 요구되고, 성형 재료도 장섬유의 CF 첨가 복합강화수지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해지고 있다. 한편 고하중, 고온이 부하되지 않는 OA 기기, 통신단말에서 사용되는 소형 부품은 단섬유 CF, GF 첨가 복합강화수지가 사용된다. 이와 같이 부품의 요구 사양, 사용 환경, 사이즈 등에 따라 사용하는 수지가 다르기 때문에 코스트 퍼포먼스가 높은 성형법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