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 K-철도, 차량 수출 넘어… 필리핀 도시철도 운영·유지 첫 수주 쾌거
- 정부-공사 협력, 1,200억 원 규모 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 체결 - 한국 철도가 차량 수출을 넘어 해외 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는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K-철도의 해외 진출 다각화에 청신호를 켰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수주지원단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여 철도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수주지원단은 22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마닐라 도시철도 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산 미구엘社가 발주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025년 7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약 1,200억 원 규모로 진행하게 된다.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인 MRT-7호선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운행을 위해 사업자인 산 미구엘社가 운영·유지보수 사업자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