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을 본격적으로 발표하고 물류와 에너지, 모빌리티 등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의 청사진을 밝혔다.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김천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열린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물류·에너지·모빌리티·R&D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 조성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이번 계획은 ‘트라이포트(Tri-Port)’ 개념을 핵심 축으로 한다. 트라이포트란 항공·해상·육상 물류망이 융합된 복합물류체계를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중남부권 전역에 ‘One-Day 배송’이 가능한 최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단순한 운송 중심지를 넘어 자동화, 첨단 플랫폼 기반의 물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스마트도시 전체 공간을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항공물류권역(Aero-Logistics) △글로벌 테크-허브(Global Tech-Hub) △스마트 생활·서비스(Smart Life & Service) △스마트 농식품(Smart Ag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3월 6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수소도시 민ㆍ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소 도시 정책 방향과 관련 산업 기술 및 동향을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26년 신규 수소 도시 사업에 대한 조성 방향과 지원 기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3월 6일(목)부터 3월 7일(금)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수소 도시 조성 사업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지자체 및 사업 수행 기관, '수소 도시 융합포럼' 회원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 도시 사업 설명회’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 도시 정책 방향, 사업 지원 기준 및 지원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수소 도시 사업은 수소를 주거, 업무, 교통, 산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200억 원이 지원되며, 총사업비는 400억 원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시작된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본사업을 12개 지자체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소 도시 사업을 준비 중인 지자체와 관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