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보령LNG터미널-퀀텀센싱, '양자가스센싱 실증' MOU SK텔레콤이 대형 가스 시설물의 가스 유출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양자(퀀텀∙Quantum)'기반의 가스센싱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보령 LNG 터미널에서 현장 실증한다. SK텔레콤은 보령 LNG 터미널 및 퀀텀센싱과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LNG 저장탱크에 양자가스센싱 시스템을 설치·적용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자센싱은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해 이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기술로, 가스센싱∙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미세한 빛을 측정하는 기술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양자가스센싱 시스템 국내 첫 실증사업은 지금까지 양자의 특성을 통신보안에 활용했던 QKD(양자암호키분배기)에 이어, 양자센싱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양자산업이 확장된다는 의미가 있다. QKD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의 정보 탈취를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나눠주는 기술을 말한다. SKT는 이번 양자가스센싱 실증사업의 총괄을 맡아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퀀텀센싱사와 협업을 통해 장비 국산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4분기 현장∙환경 실사를 통해 양
SKT, 국제표준화 작업 비롯해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지속 추진할 예정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대중화의 초석을 이룰 글로벌 기술 표준 수립에 나선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망의 관리와 연동에 대한 기술 2건을 제안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으로 제정된다. 이번 ITU-T 회의에서 표준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양자암호통신망 연동을 위한 통합 관리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시스템’, ’연합 양자암호 통신망(QKD Network Federation)’ 등 두 가지다. 두 기술 모두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양자암호통신망 연동을 위한 통합 관리 SDN 시스템’은 통신사의 기존 통신망과 양자암호통신망을 통합해 관리하도록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통신사들은 양자암호통신망을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기존 통신망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이번에 제안한 시스템(표준화 방안)은 서로 다른 장비 회사의 양자암호키분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