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가 기업용 AI 보안 전문기업 칼립소AI(CalypsoAI)를 인수하며 애플리케이션·API·AI 보안 역량 강화를 본격화한다. F5는 2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비상장사 칼립소AI 발행주식 전량을 1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현금으로 진행되며 2025 회계연도 4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칼립소AI는 기업이 생성형·에이전틱 AI를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실시간 위협 방어, 대규모 레드팀 테스트, 데이터 보안 기능을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탈옥(jailbreak) 등 최신 AI 위협을 차단하고 매월 1만 건 이상의 새로운 공격 시나리오에 대해 위험 점수를 산출한다. 또한 런타임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 유출과 정책 위반을 탐지·차단하며 중앙화된 가시성과 거버넌스를 통해 GDPR과 EU AI Act 등 규제 준수를 지원한다. 프랑수아 로코-도누 F5 사장 겸 CEO는 “AI는 기업 아키텍처를 재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이 대응해야 하는 공격 표면도 확장되고 있다”며 “기존 방화벽이나 단편적 솔루션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F5는 칼립소AI 인수를 통해 기업들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앱·API
F5가 ADC 솔루션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F5 Application Delivery and Security Platform)’을 공개했다. F5는 이번 플랫폼으로 차세대 ADC, 즉 ADC 3.0의 비전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고도로 진화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등장과 함께 기업들은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와 트래픽, 새로운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성능 로드 밸런싱과 트래픽 관리, 고급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한 구조로 복잡한 현대 IT 인프라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프랑수아 로코-도누 F5 CEO는 “AI가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비용 증가와 복잡성 심화, 사이버 위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F5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플랫폼이 AI 시대의 기업들에게 복잡성 해소와 운영 간소화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F5가 곧 발표할 ‘2025 애플리케이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기업이 이미 AI 모델을 배포 중이다. 향후 3년 이내에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80%가 AI 기술을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