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건조 일정에 맞춰 후속 호위함에도 추가 모듈 공급 이어질 것으로 보여 웨이비스가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사업인 FFX Batch-IV(울산급 배치-IV) 양산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한다. 회사는 한화시스템과 130억 원 규모의 다기능 레이더용 송신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FFX Batch-IV 사업은 포항급 초계함과 울산급 호위함의 교체는 물론, 과거 해역함대 기함이었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대체까지 아우르는 대형 국방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웨이비스는 향후 함정 건조 일정에 맞춰 후속 호위함에도 추가 모듈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이비스는 이미 FFX Batch-III(충남급 호위함) 사업에 참여해 다기능 레이더 송신 모듈의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3년 7월에는 344억 원 규모의 질화갈륨(GaN) RF 모듈 양산 계약을 수주하며 대량 생산 역량까지 확보했다. 이번 FFX Batch-IV 수주도 이러한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최윤호 웨이비스 CTO는 “웨이비스 송신 모듈은 고출력과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다기능 레이더 분야에서 실전 적용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이
16차 테러대책위원회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정책 주목해 ‘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 보완 대책’ 추가 예산 편성...271억 규모 시스레인이 정부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에 대해 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열린 16차 테러대책위원회 ‘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 보완 대책’에 대한 예산을 271억 추가 편성했다. 이를 통해 올해 국가중요시설 17곳에 안티드론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에 시스레인은 안티드론 기술 관련 업계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스레인 관계자는 “드론 일상화 양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드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불법 드론에 대한 대응력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 일환으로 드론 대테러 전술 훈련이 다각화되고, 이 과정에서 상대 드론 신호를 교란해 제어력을 무력화하는 재머(Jammer)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업계에서는 정부 안티드론 산업 육성 의지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과 안티드론 분야 기술 연구개발(R&D) 및 시험 평가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KT는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KAITUS)와 지난 23일 국가주요시설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KAITUS는 양사간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티드론 시스템에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티드론이란 테러,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뜻하는 개념이다. KAITUS는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안티드론 전문기업인 포르템 테크놀로지(FORTEM Technologies)의 한국 공식 딜러로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드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 방해로 무력화하는 소프트킬(Soft kill)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추락과 폭발로 인한 2차 피해, 전파교란에 따른 아군 장비 피해 등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취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KT와 KAITUS는 이번 MOU를 통해 ▲5G, 인공지능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솔루션
박준영 팀장,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로봇&드론연구팀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는 21년 9월 수립한 중장기 ICT 기술 전략 및 로드맵에서 무인이동체를 “외부 환경을 탐지‧인식하여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주어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작업(임무)을 수행할 수 있는 이동체로, 드론, 안티드론, 로봇의 개념을 모두 포함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력설비는 다양하고 복잡한 설비로 구성되어 있고 고소·고전압 활선 등의 위험한 작업환경이기 때문에,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무인이동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설비를 안전하게 점검함으로써 불시정전을 미연에 방지하는 적극적인 예방정비 기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가공 송전선로, 지중 전력구, 변전소 등 다양한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향후 한전 디지털 전환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무인이동체 운용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중에서 송전선로 순시점검 드론, 터널식 전력구 순시로봇 및 변전소 순시점검 로봇기술에 대하여 소개한다. 송전선로 순시점검 드론 운용기술 송전선로는 초고압 활선 환경일 뿐만 아니라, 철탑 높이가 매우 높고 두 철탑 간의 거리가 매우 길어서 육안 한계거리가 250
[첨단 헬로티] - 드론 피해 급증하자 드론 보안시스템 ‘안티드론’ 기술 도입 확산 디드론사의 드론 트랙커 시스템 / 자료: 독일 디드론사(www.dedrone.com) 드론(Drone) 활용 확산과 더불어 드론으로 인한 기밀 유출, 테러, 개인정보·사생활 침해 등 악용사례와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피해예방을 위한 ‘안티드론’ 기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츠(Market & Markets)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약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1조2933억원(약 11억4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KOTRA 이진희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안티드론’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은 독일 카셀에 소재한 스타트업 디드론(Dedrone)사다. 디드론은 드론 스타트업 기업 펀딩 순위인 ‘글로벌 Top 20’ 중 8위에 랭크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디드론사의 드론 방어 솔루션은 드론 접근시 RF 센서가 드론의 2.4~5.8GHz 대역의 통신을 1차적으로